문화는 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강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생활권역이 생겨나고 문화와 예술이 꽃피웠다. 옛 한국의 마을은 우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우물과 강은 도시 형성의 기초가 되었고 도시는 문화, 예술의 기반이었다. 도시가 생성되고 현대화되면서 강과 우물은 수도가 대신하게 되었다. 우물과 강이 사라진 도시는 순환과 생명의 기능을 잃어버린 것일까? 우물과 강의 역할을 수도가 대체했듯 도시의 순환과 생명의 기능에도 새로운 ‘대안’ 이 필요하다.근래 도시재생이 뜨거운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도시재생의 기본적 개념은 ‘지속 가능한 도
오피니언
이륜구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
2018.12.07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