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큰 반면 문은 좁아…철저히 준비해야

2017년 말 기준 전국에는 262개 창업보육센터에 1,179여 개 업체가 입주되어 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자격은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정부는 2018년에 1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입주업체에게 사무공간, 기술·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경영활동 및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신기술창업센터
서울신기술창업센터

입주업체 공모 수시로 확인해야

창업보육센터는 창업보육 기간이 끝난 입주업체는 졸업시키고 새로운 입주업체를 선정한다. 예비창업자가 해당지역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려면 각 센터의 입주업체 모집공모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신규 모집하는 입주업체 수는 한자리수 밖에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모집 공고는 창업보육센터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볼 수 있다. 입주하고자 하는 업체는 각 센터에서 제공하는 참여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온라인이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각 센터에서는 입주업체 선정 심사위원을 위촉해 예비창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서류심사와 PT를 통한 대면심사 등을 통해 선정한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는 자기 사업에 대한 명확한 방향설정과 준비사항에 대해 충분히 설득시킬 수 있도록 자료준비를 다양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 각 센터별로 업종별, 산업분류별로 모집분야가 다르고 이에 따른 지원내용도 다소 차이가 있다. 

 

기술, 경영, 공간, 자금 등 원스톱 지원받아

일반적인 지원프로그램은 첫째 기술부문으로 기술개발, 기술이전 및 평가, 디자인개발지원, 시제품 제작, 시험·검사 장비지원, 애로기술 지원(전문가 POOL), 보육닥터, 생산공정 관리 등을 지원한다. 둘째는 경영부문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및 타당성 검토, 비즈니스모델 및 전략수립, 경영진단, 사업진행도 평가, 재무, 세무, 회계, 홍보, 시장조사, 판로, 마케팅, 해외판로 지원, 아웃소싱, 교육지원, 법인 및 공장설립지원, 법률자문, 특허지원, 정보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셋째, 행정부문으로 입주 및 졸업기업 간 네트워크 지원, 업무공간 제공 및 관리, 공단입주 등 지자체와의 연계, 사무장비(팩스, 복사 등) 지원, 회의실, 휴게실 제공, 창고/보관 시설, 주차/보안서비스, 전산시스템 지원, 사업관련 유료 DB 지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넷째, 자금부문으로 정부 및 유관기관 정책 자금 정보제공, 투자(IR) 지원, 엔젤클럽 정보 등을 지원한다. 올해 1월 현재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 모집하고 있는 센터는 TP 안산창업보육센터(사업화지원사업 지원 입주기업)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강원, 충북, 전남, 대구, 부산지역센터와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있다. 신규 입주기업의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창업예비자나 3년 미만 창업자는 관심 있는 지역의 센터를 복수로 정해 놓고 명확한 사업계획 수립과 더불어 수시로 방문 상담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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