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온디맨드 스토리지 서비스, 마이박스 & IoT 플랫폼, 그립

제179회 투자융합포럼이 오는 2월 8일 오전 7시 30분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카이트타워 14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2개의 업체가 IR을 진행한다. 한국형 온디맨드 스토리지 서비스, 마이박스의 최성욱 대표가 IR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립의 정연규 대표가 IoT 플랫폼에 대한 IR을 진행 한다. 

투자융합포럼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되며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들의 사업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물건을 대신 보관해주는 마이박스

최성욱 마이박스대표는 "주거비용에 비해 공간이 부족한 한국의 주거환경에 맞게 원하는 기간동안 보증금 없이 물품을 보관했다가 돌려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수요가 많이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최 대표는 락커룸 형식으로 수요를 테스트 해 본 후 본격적인 마이박스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 

마이박스의 서비스는 고객이 물품을 맏기고 싶을 때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박스를 주문하면 마이박스 요원이 해당날짜에 박스를 배송한 후, 물건이 담긴 박스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수거한 박스는 창고에 보관되며, 개별 QR코드를 부여해 고객이 언제든지 웹사이트에서 사진과 부연설명을 추가할 수 있다. 주 소비자층은 B2B의 경우에는 작은 규모로 사업을 시작해 재고나 물품보관 공간이 필요한 모든 사업체를, B2C의 경우는 1인가구나 대학생 및 30~40대의 젊은 주부를 타깃으로 한다. 

마이박스의 강점은 보관, 배송, 재고관리 부분에서 기술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점이다. B2B의 고객들 중 외식업의 경우를 위해 냉장보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효율적으로 물건을 맡기고 찾을 수 있도록 최소 보관기간을 한달로 설정했다. 또한 영문 서비스도 가능하여 한국 내 거주하며 상대적으로 입출국이 잦아 짐을 맡겨야하는 니즈가 있는 외국인들도 완벽히 응대 가능하다. 

 

IoT 전문기업, 그립

 그립은 Home IoT 콘트롤러 및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CS 기술을 활용한 케이블 서비스 구축 및 CS 최적화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립은 2010년부터 IoT 사업을 준비해 왔다. 2014년에는 지웨이브(Z-Wave) 기술을 상용화하면서 LG유플러스와 협력했다. 지웨이브는 900MHz 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며  30m 범위에서 통신 효율이 우수하다. 또한 혼선이 적고 전파 투과성도 좋다. 따라서 칸막이가 많은 집 안에서 쓰는 데 적합하며, 비교적 소비전력도 낮아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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