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100여 개국으로 확대
초반 예약 성적 부진 목표 달성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갤럭시 S9·갤럭시 S9+ 출시 행사. 배우 박보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갤럭시 S9·갤럭시 S9+ 출시 행사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가 16일부터 전 세계에서 동시 판매 돌입한다.

출시되는 국가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 중국, 인도, UAE, 러시아, 멕시코, 호주, 말레이시아 전 세계 약 7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110여개국에서 출시하는 등 출시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잠재 수요층인 갤럭시 S7 시리즈 이용자를 끌어내 시장전망치 4000만대 판매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국내 예약판매 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예판은 전초전에 불과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고가는 갤럭시S9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95만7000원, 갤럭시 S9+ 64GB 모델이 105만6000원, 갤럭시 S9+ 256GB 모델이 115만5000원이다.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는 말이나 글보다 동영상, 사진, 이모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AR 이모지’ 등 강력한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16~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갤럭시 팬들과 함께 ‘갤럭시 팬 파티(Galaxy Fan Party)’ 행사를 연다. 갤럭시 S9을 함께 경험하는 소비자 참여형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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