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10개 실험실 창업기업 발굴하여 코엑스에서 IR행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실험실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실험실창업 투자 데모데이’를 3월 26일(월)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 출연(연) 등에서 논문 또는 특허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자가 창업한 실험실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IR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기업은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이 가진 기술, 제품, 사업 추진전략 등을 투자사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한달 간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연구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과 협력하여 20여개 기업을 추천받은 후 검증을 거쳐 최종 10개의 대표 실험실 창업기업을 발굴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바이오 분야 5개사, 나노 분야 3개사, 에너지 분야 1개사, IT 분야 1개사로, 연구자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창업했거나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창업하였으며, 연구자가 대표이사, 기술고문, 주주 형태로 경영과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IR기업 개요 (출처: 과기정통부)
IR기업 개요 (출처: 과기정통부)

참가기업 중 하나인 단디바이오사이언스(주)의 박영민 교수는 2016년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사업화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 컨설팅을 받아 동회사를 설립하고, 패혈증 치료제 및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미래에셋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서는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선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투자연계형 공공기술사업화기업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초기 실험실 창업 기업이 설립 이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화 R&D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망한 실험실 창업 기업이 민간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기업 수요를 발굴하고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등과 협력하여 투자 컨설팅, 투자유치 IR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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