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총 72개 사업 선정

제8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선정사업 대표사례- 여행객 대상 숙소에서 공항까지 짐 배송 서비스 (출처: 문체부)
제8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선정사업 대표사례- 여행객 대상 숙소에서 공항까지 짐 배송 서비스 (출처: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 이하 관광공사)가 주관한 ‘제8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 결과, 창의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72개 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국정과제인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서 관광 분야의 혁신적 사업 소재를 지닌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7년간 공모전을 통해 400여 개의 혁신적 관광기업이 발굴되고, 약 1,4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지난 1월 24일(수)부터 2월 28일(수)까지 진행된 공모전 접수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예비창업자/창업 3년 미만 대상) 327건, 관광벤처 부문(창업 3년 이상) 39건이 접수됐다. 이 중에서 ▲ 예비관광벤처 44개 기업이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 관광벤처의 경우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별도심사를 거쳐 2017년 예비관광벤처 중 9개 우수기업이 관광벤처로 승격해 최종적으로는 28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사업 핵심어는 체험관광, 관광플랫폼, 공유경제, 사회적 약자 배려
최종 선정된 사업의 유형을 살펴보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이 전체의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플랫폼 구축이나 앱 개발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관광 서비스 제공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의류, 캠핑용품 대여 등 관광과 공유경제를 접목한 사업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관광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이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72개 사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에 해당하는 인원은 총 45명으로 전체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기반을 둔 사업 수는 25개로 약 35%를 차지했다. 향후 관광벤처사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사업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관광특화 컨설팅‧교육,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지원 
선정된 44개 예비관광벤처기업에는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3,000만 원(자부담 25% 포함)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28개 관광벤처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400만 원(자부담 25% 포함)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또한 예비 및 관광벤처기업은 공통적으로 관광공사 41개 국내외 지사 및 자체 마케팅 채널을 이용한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을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 관광기업에 대한 관광특화 교육‧컨설팅, 홍보, 판로 개척, 입주 공간 확대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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