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인상파 양식 창시자인 모네는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고수하며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지를 수개월 동안 탐색하고 연구하며 회화를 그렸다. 

이러한 모네의 사상처럼 미디어아트는 과학기술이 융합된 현시대의 빛의 그림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한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한 빛의 그림이 아닌, 모니터나 LED 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를 통하여 그림을 볼 수 있고, 영상을 보여주는 예술 분야이다.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분야로 과거에 대중과는 소통이 어려웠던 예술이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 문화로 탈바꿈 되어가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가치창의재단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새롭게 탈바꿈 되어가는 예술문화를 이해하고 알리기 위하여 재단 출범과 동시에 서울 삼성동 COEX에서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산업미디어아트쇼서울2018’을 개최하였다. 

앞으로의 4차 산업혁명 속 예술은 단순히 그리고 만드는 미술에서 벗어나 인간의 창의성에 기존의 학습화된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탄생되어 질 것이고 이미 우리 주변에 다가와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상품에 예술가의 손길이 닿거나 작가의 작품을 입혀 상품 자체에 스토리텔링이 입혀지면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길 것이다. 이러한 창조적 융합을 통하여 대중에게 좀 더 새롭게 발상의 전환으로 다가가 새로운 소비 형태를 만들 수 있다. 

국어사전의 ‘창작’이라는 단어의 뜻은 독창적으로 아무도 하지 않았던 것을 행하는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창작은 인공지능의 힘에 인간의 철학과 고뇌를 더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시대에 들어섰다. 

이러한 현시대의 산업과 예술의 변화 앞에서 가치창의재단이 전시를 계속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기존 갤러리의 전시와는 달리 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산업과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전시를 매해 보완을 해가며 준비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 

 

가치창의재단 창단 한국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설립된 산업문화예술재단 

4차 산업혁명이 현대의 경제사회 환경에서 다양한 산업과 분야들이 정점을 찍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상황에서 그것들이 함께 융합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가치창의재단은 치열한 국제무역경쟁에서 우리기업의 수출경 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과학기술, 문화와 예술 등 고부가가치 창의활동의 결과물을 우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 및 융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이 재단은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우리 기업의 제품에 독창적인 고급화와 긍정적인 차별화를 이루어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작가들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하여 전시사업 및 교육사업, 국가브랜드 제고사업을 추진하려 계획하고 있다. 재단의 발족식과 함께 이러한 사업의 첫 스타트로 ‘산업미디어아트쇼서울’을 개최하게 되었다. 

앞으로 가치창의재단의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비스무역, 기술무역의 확산에 따라 무역인력의 개념이 단순히 상품무역을 담당하는 인력에서 점차 복합적이고 전문화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문화예술은 제품차별화를 위한 주요 방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전문영역의 역량을 고루 갖춘 고부가가치 융합형 무역인력을 양성하여 현지 문화예술과 국내 기업의 상품과 콜라보를 가능케 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문화예술이 우리산업의 부가 가치창출과 무역진흥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파악하여,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문화예술과 산업분야를 개발하고, 향후 실제 접목시킬 수 있는 기반 과 전략을 마련하도록 노력하려 한다. 

가치창의재단은 기술과 문화, 예술 등 고부가가치 창의활동의 결과물을 우리 기업의 제품과 접목하기 위하여 컨설팅, 샘플제작, 세미나, 전시회개최, 전문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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