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율 

Layered Stroke (2017) 

철, 전동회전장치 ,LED, polycarbonate 

30x30x160 cm

Layered Stroke (2017), 노해율
Layered Stroke (2017), 노해율

Layered stroke 라는 제목은 움직이는 오브제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층위를 가진 형식에 대한 설명입니다. 움직임은 세상의 다양한 조건과 변화를 단순화 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저는 주로 움직임을 이용한 조형작업을 통해서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작품을 발표했고, 현대조각에 있어서 움직임의 의미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 다.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이는 오브제들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관객에게 오브제를 건드리고 싶은 생각을 갖도록 만듭니다.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관객들에게 활력을 주려고 합니다. 관객들에 의해 만져진 오브제들은 몇 분 동안 멈추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관객들은 작품을 만져서 움직이도록 하고, 그럴 때마다 본인으로부터 시작된 에너지로부터 활력을 받아 스스로가 삶에 대한 활력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로 미디어아트를 사용하는데, 저는 그 중에서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키네틱 아트(kinetic art)라는 단어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기계와 순수미술이 결합되면 대부분 키네틱 아트(kinetic art)라고 칭하는데, 키네틱 아트(kinetic art)를 조금만 공부를 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는 운동을 재료로 한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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