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삶을 그대로 담은 컨버전스 아트 전시회, "모네, 빛을 그리다 전 : 두 번째 이야기"

(출처: 본다빈치 뮤지엄)
(출처: 본다빈치 뮤지엄)

세계 최초 인상파 화가인 모네의 작품들과 IT 미디어 기법을 결합한 컨버전스 아트의 선두주자 본다빈치가 선보이는 <모네, 빛을 그리다 전–두 번째 이야기>가 모네의 삶과 예술세계를 디지털로 재현한 세련된 전시 공간 연출로 전시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본다빈치뮤지엄에서 펼쳐지고 있는 <모네, 빛을 그리다 전–두 번째 이야기>는 관람객 30여 만 명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모네가 정성스레 가꾸었던 정원 ‘지베르니’를 주제로 컨버전스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본다빈치, 근본이 바르게 다빈치처럼 창의적이게 

다채로운 컨버전스아트 전시 기획으로 주목받는 문화예술그룹 본다빈치는 <반고흐: 10년의 기록展>을 시작으로 <헤세 와 그림들展>, <모네, 빛을 그리다展>, <헬로 아티스트展>, <미켈란젤로展>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전시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향긋한 커피와 디저트가 어우러진 브랜드 카페와 전시를 접목시키거나, 스타들의 오디오 해설, 다양한 MD상품 개발, 컨버전스 아트 전용 전시장인 ‘본다빈치뮤지엄’ 개관 등 컨버전스 전시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기발한 기획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태국 등지에 전시 브랜드를 통째로 수출하며 국내외 문화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명화에 IT를 접목하며 전시에 ‘스토리텔링’을 도입하여 작가의 작품은 물론 그가 지닌 무궁무진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총체적인 전시기획을 선보이며 국내의 전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물론 아날로그 감성까지 전시에 담아내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예술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것이 본다빈치㈜ 전시만의 특징이다. 

본 다빈치 뮤지엄 전경 사진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본 다빈치 뮤지엄 전경 사진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를 디지털로 재현 

‘지베르니’는 인상주의 아버지이자 현대 미술계에 새 모티브를 제공한 클로드 오스카 모네의 연작시리즈 중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수련’ 작품이 태어난 배경이자 현재는 매우 인기 있는 프랑스의 여행 방문지이기도 하다. 모네가 1883년 이 곳에서 정착하고 삶을 마칠 때까지(1926년) 머문 곳으로, 그림 판매로 부유해진 모네는 주택을 구입해서 거대한 정원을 조성했다. 

이 곳에 일본식 다리를 설치하고 연못에 수련을 심었다. “내 심장은 항상 지베르니에 머물렀다”고 모네가 표현했듯이 그에게 창작의 원동력을 주었던 곳이다. 그리고 <모네, 빛을 그리다 전II>가 지베르니 공간을 환상적이고 감성적으로 꾸며졌다는 입소문으로 인해 연일 관람객으로 북적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네의 작품과 삶을 다섯 가지 콘셉트로 정리해 구역을 만들었다. ▲클로드 모네 : 빛의 초대 ▲지베르니 연못 : 꽃의 화원 ▲미디어 오랑주리 : 수련 연작 ▲영혼의 뮤즈 : 그녀 카미유 ▲빛의 모네 : 환상의 정원으로 이루어진 전시 구역은 지베르니 정원과 영원한 뮤즈 ‘카미유 동시외’와의 사랑을 통해 모네가 추구한 아름다움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외에도 ‘모네의 아틀리에’, ‘모네의 식탁’, ‘루앙의 빛’, ‘인상의 향기’ 등의 스페셜 테마 공간도 선보인다. 이곳에선 각종 영상과 오브제를 통해 모네 시대를 감각적으로 재현해 낸 컨버전스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모네의 전반적인 삶과 작품의 여정을 주제별로 구별하여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연출가 김려원 본다빈치 대표는 “모네가 미술계에 가져온 영향, 그의 개인적인 삶 등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며 그가 던지는 숭고한 메시지를 많은 관객들이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이 끝난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퐁당퐁당 미끄럼틀 볼 풀장 ▲가면 무도회 ▲모션 플로어 ▲팡팡 터트리기 ▲내가 만든 바닷속 ▲디지로그 낚시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난 모래 놀이터 등의 인터랙티브 존이 있다. 이용 요금 5,000원을 내면 7가지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모네 연혁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연혁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소확행(小確幸)족 위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 

소확행이란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로,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 ‘랑겔한스 섬의 오후’에 등장한 후 2018년도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키는 책에서 ‘갓 구워낸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서랍을 열면 반듯하게 접어 넣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고양이와 함께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는 것’ 등을 예로 들며 많은 청년들의 공감을 샀다. 

이러한 트렌드는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해 힘든 오늘을 참고 견디는 것보다는, 작은 행복이라도 오늘 지금 누리는 것이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인식이 점차 퍼지면서 생겨나게 됐다. 매일매일 생존경쟁에 밀려 전쟁같은 하루를 보낸 사람들이 작지만 확실한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것이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에도 나만의 소확행을 찾는 사람들의 관람이 이어지면서 재관람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재관람을 하는 관객들은 “같은 전시이지만 올 때마다 다른 느낌의 전시장 외경부터, 따뜻하고도 볼거리가 풍부한 전시장 실내, 향긋하고도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된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으면서 전시계에 대흥행을 이끌고 있는 본다빈치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를 오는 9월 30일까지 전격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본다빈치는 2015년 12월부터 2018년까지 약 3년간 <모네, 빛을 그리다展>을 통해 대중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단일 콘텐츠로 3년간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은 전시는 그동안 유래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본다빈치 김려원 대표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이 전시업계에서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받아온 것에는, 다채로운 전시물로 가득 찬 전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경험하고, 그리고 전시장 곳곳에서 편안함을 얻을 수 있는 전시를 체험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연장된 전시는 미처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했던 관객은 물론 기존에 방문했던 관객의 재방문 속에서 그들에게 삶의 쉼표를 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음에 기쁘다”고 말했다.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모네 작품들 (출처: 본 다빈치 뮤지엄)

 

 

INTERVIEW 

‘모네 빛을 그리다 전 : 두번째 이야기’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Ⅱ’는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인 모네의 생애 전반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쉬운 감성적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한 전시입니다. 본다빈치 전시의 특징인 컨버전스 아트로 모네가 사랑한 공간인 지베르니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 연출로 사랑받고 있으며, 모션그래픽, 인터랙티브, VR요소를 접목한 체험형 전시입니다. 

 

전시를 기획한 의도가 어떻게 되시나요? 

이번 전시는 모네의 그림과 사랑에 감동 받았던 2016 <모네, 빛을 그리다展>을 업그레이드한 전시입니다. 많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려주었던 첫번째 모네 전시를 새로 스토리텔링하여 지치고 힘든 우리의 감성을 위로하고, 작가의 삶을 통해 우리 삶 속에서 연결되어 있는 모든 관계를 회복하며 사랑할 수 있는 영감과 힘을 주고자 했습니다. 

 

전시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베르니를 ‘물의 정원’ ‘꽃의 정원’ 두 가지 컨셉으로 조형과 인테리어, 영상으로 연출한 공간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모네 작품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클로드 모네는 ‘빛의 화가’라는 별명답게 주로 야외에서 작업하기를 즐겼다고 합니다. 빛의 변화를 예리하게 감지해야 했던 탓에 말년에는 눈이 심각하게 손상되었지만,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로 믿는 현장 중심의 화가였습니다. 이러한 빛에 대한 연구와 그의 열정이 그의 작품 속에 담겨있기에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전시에서 가장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미디어로 재해석한 ‘미디어 오랑주리’, ‘모네의 식탁’과 각종 모네 관련 인터랙티브 공간이 가미되었는데, 더 풍성한 모네 스토리텔링과 체험공간을 경험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먼저 많은 분들이 ‘쉬어갈 수 있는 전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 등 긍정적인 평가와 감상평을 SNS에 표현해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본다빈치의 컨버전스 아트와 여러 체험적 요소를 통해 모네와 그의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전시로 호평 받고 있습니다. 다른 전시와 달리 대중들이 쉽게 접하고, 명작을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고 감성의 회복을 이룰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는데, 그 점을 관람객 분들이 잘 짚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관람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사회 속에서 또는 가족 안에서도 많은 혼란스러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에게 전시를 통해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표현하고자 더 노력했습니다. 우리 전시가 힘든 순간을 맞이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주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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