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브넷)
(출처: ㈜토브넷)

토브넷(대표 김찬영)의 전구형 CCTV는 어느 날 한 식당에서 친구들과 회식을 하다가 스친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다.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자꾸만 물건이 없어져서 CCTV가 한대 필요한데 월정액과 설치비가 너무 비싸서 설치를 못하겠다”고 하는 한숨 섞인 이야기를 듣다가 식당 계산대 위에 있는 전구 소켓을 보면서 “저 전구처럼 누구나 소켓에 꽂기만 하면 바로 동작되는 카메라가 있으면 설치비 걱정 안 해도 될텐데?”라는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 전구 CCTV 제품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전구에 CCTV를 접목해서 무선으로 CCTV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보자는 아이디어는 당시 비디오 영상 압축과 무선 영상 스트리밍 기술개발과 관련한 업무를 하던 김찬영 대표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시도를 하게 하였다. 당시 같이 일을 하던 동료들과 함께 제품 컨셉을 공유하고 의기투합하여 시도를 하였지만 아무도 해보지 않았던 전구형태 CCTV의 하드웨어를 만드는 과정과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는 과정은 많은 실패와 낙담만 되풀이하게 되었다. 특히 발열문제, HD 동영상 스트리밍, 해킹방지 문제 등 수 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소문하던 중 국내외 친구들의 지원과 조언을 통해서 예쁜 무선 LED 전구 CCTV(이하 토브넷캠)를 완성하게 되었다.
 

토브넷의 무선 LED 전구 CCTV의 특징 (출처: ㈜토브넷)
토브넷의 무선 LED 전구 CCTV의 특징 (출처: ㈜토브넷)
장거리 무선 CCTV 제품 (출처: ㈜토브넷)
장거리 무선 CCTV 제품 (출처: ㈜토브넷)

토브넷캠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특허등록, 미국특허등록, 무선전파KC인증과 전기안전 KC인증을 받았으며 산업자원부를 통해서 국가신기술(NET)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렇게 제작된 토브넷캠은 [LED전구와 CCTV의 결합], [기술자가 불필요한 혁신적으로 편리한 설치 방법] 이외에도 상점, 가정, 공장 등 어느 곳이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oT(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센서등 기능과 움직임 감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각 가정의 현관에 사용할 경우, 센서등과 보안 CCTV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토브넷은 사용자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 일례로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판매반응과 사용방법에 대한 리서치를 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제품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 중에 직장 여성들이 출근해서 집에 홀로 남겨진 애완동물들을 관찰하기 위해 토브넷 전구 CCTV를 구매하는 것에서 착안하여 토브넷의 무선카메라 기술과 자동급식기를 활용하여 ‘IoT 자동 사료 급식기’를 개발하게 되었다.

토브펫은 전구카메라를 통해서 축적된 무선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1인 또는 맞벌이 가정과 출장 및 여행이 잦은 소비자를 위해 제품기획을 하였으며,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 단계이다.

이 외에도 토브넷캠의 고객들이 요청한 개선사항들을 반영하여 [번거로운 설정이 필요 없는 제품], [실외에서도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기획하였다. 여기에 더해 CCTV 영상자료의 전송거리에 좀더 집중하여 장거리 무선CCTV(이하 WVR)제품을 개발하였다.

WVR제품은 비닐하우스, 펜션, 창고, 공장 등에서 ‘전원만 연결하면 최장 200미터까지 무선으로 CCTV가 동작하는 제품으로서 별도의 설정 없이도 전원만 연결하면 출고 시 매칭된 카메라와 자동으로 연결되어 화면이 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개발단계부터 실외 사용을 고려하였기에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LCD모니터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소규모 공간을 모니터링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다.

이렇게 토브넷은 실생활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실현함으로써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토브넷은 지금까지의 성취보다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더 기대되는 스타트업 성장주이다.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