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예술대 KU시네마에서 10월 15일, 16일 상영
영화 수익금 전액 노회찬 재단에 기부 예정

영화 ‘달밤체조 2015’에 출연한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자료:달밤체조 2015)
영화 ‘달밤체조 2015’에 출연한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자료:달밤체조 2015)

[월간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예술대의 KU시네마에서 9월 15일 개봉한 영화 ‘달밤체조 2015(신봉철 감독)’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영화는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제대로 일해야 하고, 사랑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5년 당시 대한민국은 검사나 방송사 PD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 시기였다. 여기에서 말하는 용기란 ‘달밤에 체조’를 하려고 시도하는 정도의 용기를 의미한다.

사랑을 하는 데 있어서도 상대방의 직업이나 재산이 아닌, 그 사람 자체만을 보고 사랑하는 것 역시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영화는 그 작은 용기를 낸 사람들이 얼마나 크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는 대단한 반전이 있지도 않고, 엄청나게 큰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남다른 일상을 통해 전달되는 먹먹한 감동이 있다. 

영화에는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 주진우 시사IN 기자, 김용민 한신대 교수 등 사회 주요 인사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들 중 특히 노회찬 의원의 연기는 일품으로 꼽히고 있다. 영화에는 평소 노 의원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감수성을 알 수 있는 장면이 많이 담겨있다.

 

영화는 올해 3월 10일에 인터넷을 통해 개봉됐다. 9월 15일에 개봉한 극장 개봉작은 신 감독이 새로 편집한 버전이다. 

건국대 예술대 KU시네마에서 있을 다음 주 상영 일정은 10/15(월) 19:10, 10/16(화) 10:20 이다.
 
이번 영화의 극장 개봉 수익 전부는 노회찬 재단에 기부된다. 극장 매출 중 영화사 수익에서 홍보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기부한다. 기부 내역은 ‘달밤통신’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영화 ‘달밤체조 2015’에 출연한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자료:달밤체조 2015)(자료:달밤체조 2015)
영화 ‘달밤체조 2015’에 출연한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자료:달밤체조 2015)

[월간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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