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에 관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 상품으로 만드는 사업 진행
다양한 모델, 캐릭터 라이센스 확보해 캐릭터 피규어 사업 확대 예정

박영식 땡스브릭 대표(자료:땡스브릭)
박영식 땡스브릭 대표(자료:땡스브릭)

[월간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땡스브릭’은 피규어와 관련된 제품을 만들고 이를 상업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4>가 ‘10문 11답’을 통해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제품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땡스브릭’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1. 어떤 회사인가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THANKSBRICK(땡스브릭)이라고 합니다. THANKSBRICK은 고맙다는 뜻의 THANKS와 친구라는 뜻을 가진 BRICK를 합쳐 '고마워, 친구야!'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저희의 사업 모델인 피규어, 캐릭터인 장난감 BRICK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즐거운 취미를 위한 피규어 DIY 연구소' 라는 슬로건 아래 피규어에 관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 상품으로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Q 2. 창업 배경과 계기는?
제 자신이 피규어를 수집하는 수집가입니다. 원래 네이버 라인에서 플랫폼기획을 담당하는 일을 했던 IT업계 출신입니다. 그러다 출판과 강의가 하고 싶어서 교육 사업을 진행 했었습니다. 올해 5월에 사업에서 EXIT하여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에 맞는 일을 시작해보려고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좋아하는 관심사를 일로 하는 삶, 그것이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입니다.

Q 3. 아이디어(아이템)의 차별화와 독창성은?
일단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존 완성품 캐릭터 피규어 시장과 3D프린터를 이용한 피규어 시장입니다. 완성품의 경우 수집가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마니아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마니아들의 디테일한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기존 상용 제품 회사들의 공장 생산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공략해 완성품의 재가공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니아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3D프린터의 경우, 피규어로 다양한 사업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3D프린터만을 보고 움직이기 때문에 결국 후가공이라는 작업의 퀄리티가 높지 못하여 아직도 시장에서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하드웨어의 문제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 즉, 사람이 해결해야 하는 후보정 작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앞서 마니아들을 위한 작업에서 사용하는 기술들로 3D프린터 피규어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Q 4.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것인지? - 소비자들이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나요?
네. 마블 영화의 대성공으로 이미 캐릭터 피규어 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욕구들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이런 다양한 욕구를 전문적으로 해결해주는 업체가 없습니다. 3D 프린터 역시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5. 제품 및 서비스는 출시됐나요? - 출시됐다면 성과는?
10월 중 사업자 등록 예정입니다. 사업자를 내기 전 성과로는 1,500만원의 사업 지원과 2,000만원의 사업지원 유치에 성공해 초기 사업 자금을 마련해둔 상태이며, 부족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관련 기술 업체들과 MOU를 맺은 상태입니다.

Q 6. 제품 혹은 서비스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소비자들이 누리게 될 혜택(이익)은 무엇인가요?
남들과는 다른 제품, 고객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제품을 실제로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실수로 파손된 고가의 피규어들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복원해 다시 수집의 즐거움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3D프린터로는 자신, 친구, 가족 등의 인물 피규어와 디오라마 제작을 통해 인생에서 중요하고 행복했던 순간을 훌륭한 퀄리티의 피규어로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됩니다.

Q 7. 대표님(성함)과 구성원들 소개 부탁합니다. 아울러 회사 자랑거리가 있다면?
제 이름은 박영식입니다. 현재는 1인 창조기업 형태로 구상하고 있지만,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제 부족한 역량을 받쳐줄 멤버를 영입할 계획입니다. 향후 들어오시는 분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보상과 휴식, 복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Q 8. [비즈니스 모델] 수익을 창출한 확실한 방법이 있나요?
네. 저희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분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기업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Q 9. 자금 조달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1,500만원, 한국표준협회에서 2,000만원을 지원 받은 상태이며, 제가 가지고 있는 현금과 자산으로 향후 2-3년은 기술개발에만 몰두해도 될 정도의 재무 상황을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추가 지원과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10. 향후 계획은?
10월 런칭 후 연말까지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과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 보완할 계획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해소된 19년 1/4분기에 마케팅을 시작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으로 사업의 규모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모델, 캐릭터 라이센스를 확보해 캐릭터 피규어 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

11. 추가하고 싶은 질문과 답변은 무엇인가요? 예) 정부에 바라는 점 등
정부에 바라는 점은 꼭 IT관련 사업이 아니어도 다양한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실제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보면 다양한 사례가 많아서 기회의 폭이 넓어졌으면 합니다. 또한, 청년창업도 좋지만, 기준이 너무 만 39세까지로 되어 있어서 40대에 창업하시는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준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커스텀 연구개발을 위해 사무실에 있는 피규어(자료:땡스브릭)
커스텀 연구개발을 위해 사무실에 있는 피규어(자료:땡스브릭)

월간 스타트업4와 벤처창업신문 공동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의 아이돌을 찾습니다, '굿모닝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10문 11답’은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질문들로 구성돼 있으며, 아래 기사 링크를 클릭한 후, 답변을 작성하면 된다.

굿모닝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 https://goo.gl/mXwchp

작성한 답변을 바탕으로 한 기사는 <스타트업4>에 실리게 되며, 이 중 우수 스타트업은 <스타트업4> 오프라인 잡지에 소개 될 예정이다.

[월간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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