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상직 이사장)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7일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활성화 및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고비즈코리아, 수출인큐베이터, Kmall24 등 수출 관련 인프라 공동 활용 ▲양기관 사업 참여업체 우대지원 ▲수출, 마케팅 관련 지원 사업 공동개최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중진공과 한국무역협회는 일부 사업인 전자상거래 분야 협의회 구성, 수출 초보기업 대상 교육을 실시하는 글로벌 스마트인재 양성 등에서만 협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출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면서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시장 개척과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1천8억 달러로 전체 기업 수출액의 17.6%에 불과하다”면서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지속해나가는 한편, 글로벌혁신성장센터를 시애틀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설치해 수출, 기술교류, 해외창업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