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여러 장르 아우르는 고품격 음악회로 구성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이 함께 공감하며 즐기는 공연문화 조성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HAF 2018)’에서 인순이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자료: 경주문화재단)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HAF 2018)’에서 인순이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자료: 경주문화재단)

올해 첫 시도된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HAF 2018)’이 지난 1일 싸이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HAF 2018)’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이 주관했다.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의 개막을 알린 ‘프리미어콘서트’는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고품격 음악회로 구성됐다. 황수경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의 연주가 이어졌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은 국민 디바 인순이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으며, 인순이는 ‘거위의 꿈’을 청춘합창단,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또 송소희의 구성진 가락이 이어졌으며, 송소희는 월성소년소녀합창단과 홀로아리랑을 협연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뮤지컬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여제 옥주현이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일에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개별 콘서트 형식의 ‘K-레전드 뮤직페스타’가 열렸다.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HAF 2018)’에서 성시경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자료: 경주문화재단)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HAF 2018)’에서 성시경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자료: 경주문화재단)

리어코스티의 감미로운 무대로 문을 연 ‘K-레전드 뮤직페스타’ 1회에는 윤미래와 비지, 스페셜게스트 타이거 JK, 감성발라더 성시경의 공연이 이어지며, 경주실내체육관을 찾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매진을 기록한 2회차 공연에서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와이가 열성적인 공연을 펼치며,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엔딩 무대에 선 싸이는 “내년 페스티벌도 기대가 된다”면서 2019년 한수원아트페스티벌에 출연할 의사를 살짝 내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관계자는 “태풍으로 공연이 미뤄져 걱정을 했지만,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객석을 꽉 채운 관람객들의 열정을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연을 마치고 안내소로 찾아와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는 관객들을 볼 때 뿌듯함을 느꼈다.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엔 더욱 알차게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019년 한수원아트페스티벌을 기약했다.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HAF 2018)’에서 싸이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자료: 경주문화재단)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HAF 2018)’에서 싸이가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자료: 경주문화재단)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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