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지능 요소 중 자가 인식, 건강 증진 결정 도와
전반적인 감정 및 건강상태 모니터링 가능해진다

환자 병실 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환자 병실 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스타트업4] 감성 인공지능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비피유홀딩스(BPU Holdings, 이하 BPU)는 12일 미국 애리조나대학 및 미국국립과학재단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EI를 활용한 심장 발작 및 치매 예방 솔루션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는 BPU의 운영체제인 짐OS(ZimOS) 및 자연어 처리 기술 기반의 AEI를 활용한 자동화된 개인 인공지능 비서 제품으로, ‘가상 간호 비서’ 및 ‘디지털 환자 비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본 아이메이 프레임워크 개발 프로젝트에는 저명한 의학박사인 자인 칼페이와 살림 하리리가 함께 참여해 의학 스크립트를 공동으로 작성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이메이의 감성지능 구성요소 중 하나인 자가 인식은 환자가 스스로의 감정과 몸이 보내는 경고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 증진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가상 간호 비서’와 ‘디지털 환자 비서’ 등의 서비스는 환자가 라이브 챗봇에 참여하도록 한다. 

라이브 챗봇은 환자의 일상적 패턴을 파악하고 약 복용을 상기시키거나 트래킹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진료실 이외의 장소에서도 신체적 증상을 파악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주치의 혹은 인근 병원에 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다.

자인 칼페이 박사에 따르면 병원 및 전문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대부분은 근무 시간의 35%를 진료 차트를 기록하는데 소모한다. 

특히 치매 환자의 경우 항시 간호가 요구되며, 고령 환자의 경우 약 50%가 섬망으로 피해를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연간 진료비용은 미국과 유럽에서 각 1,640억 달러와 1,820억 달러에 달한다. 

BPU의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카를로스 아트 네바레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디바이스에서 얻어지는 사용자의 활동 정보 및 전반적인 감정과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며 “맥박, 심장박동수 및 수면 데이터 등을 측정하는 바이오 인식 디바이스와 연계될 경우, 더욱 향상된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BPU는 아이메이 프레임워크를 빠른 시일 내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며, 향후 2~3년 내 임상 시험 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kl219@startu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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