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시너지 극대화 위한 전략적 행보
‘Ngene Therapeutics’ 통해 미국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확보

Ngen의 이봉희 대표(좌)와 ㈜툴젠의 김종문 대표(우)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료: 툴젠)
Ngen의 이봉희 대표(좌)와 ㈜툴젠의 김종문 대표(우)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료: 툴젠)

[스타트업4] 유전자교정기술 기업 ㈜툴젠(대표 김종문, KONEX 199800)은 19일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Ngene Therapeutics’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툴젠은 지난 7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비영리 줄기세포 관련 연구기관인 뉴욕줄기세포재단(NYSCF; New York Stem Cell Foundation) 연구소, 줄기세포치료제 기업 nSAGE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뉴욕줄기세포재단, nSAGE, 툴젠 3자 상호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또한, ‘Ngene Therapeutics’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설립 예정인 ‘Ngene Therapeutics’는 ▲nSAGE가 1대 주주로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뉴욕줄기세포재단 연구소는 줄기세포 자원 및 연구개발 네트워크 지원 ▲툴젠은 주요 주주로서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며, ‘Ngene Therapeutics’의 이사진으로서 경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Ngene Therapeutics’의 대표이사는 nSAGE의 이봉희 대표이사가 맡게 될 예정이며, 이봉희 대표는 국제줄기세포 유전단백질 콘소시움 사업의 공동 대표로 활동 중이며,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줄기세포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툴젠은 그 동안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2018년은 툴젠 글로벌 진출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 2018년 하반기에 설립한 GenStorm을 통해 중국시장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고, 이번에 투자한 ‘Ngene Therapeutics’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툴젠이 추진하고 있는 유전자 세포치료제 사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lhj@startuptoda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