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편결제서비스, 고연령·저소득 이용률 낮아
피해사고 발생 우려, 법적 보호 받을 수 있어야...

mpay (출처: 산업연구원)
Mpay (출처: 산업연구원)

[스타트업4] 산업연구원(KIET, 원장 장지상)은 지난 21일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액은 39.9조 원으로 평균 결제 건수는 212.4만건을 기록했다. 

올해 2/4분기에는 약 363만건이 간편결제로 결제됐으며 사용의 편의성으로 횟수와 금액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지난 한 해 전체 모바일 결제액은 109조 위안(약 1경8391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 저자인 김은비 연구원은 국내 간편결제서비스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첫째, 연령 및 소득에 따른 이용률 차이에 대한 대책 둘째, 피해사고 발생 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제도적 보완, 셋째, 간편결제서비스 시장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유연한 규제 완화와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수집되는 소비형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자사 플랫폼의 영역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향후 간편결제서비스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와 결제서비스를 기반으로 송금, 보험,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의 연령층 및 소득층 간 이용격차 개선과 더불어 간편결제서비스 피해사고 발생 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kl219@startu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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