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차체, 강력한 동력 성능 갖춘 아웃도어 SUV
아웃도어 라이프 보조해줄 신기술 탑재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 (출처: 기아자동차)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 (출처: 기아자동차)

[스타트업4] 기아차의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Kia Design Center of America, KDCA)’에서 디자인됐으며, 기아자동차의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대형 SUV에 걸맞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에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전방추돌경고(FCW),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텔루라이드는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과 연동해 좌우 바퀴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 △‘에코’와 ‘스마트’ 모드에서는 전륜에 모든 동력을 전달하고 △‘컴포트’와 ‘스노우’ 모드에서는 80%의 동력은 전륜으로, 20%의 동력은 후륜으로 전달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후륜 각각 65%, 35%의 동력을 전달하도록 하는 등 아웃도어 SUV다운 차별성을 갖췄다. 

기아차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약 516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텔루라이드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양산차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팅어 SEMA 쇼카와 ‘뉴욕 패션위크(NYFW)’에 출품됐던 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등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한편, 차량 특징 및 제원은 미국 시장 모델을 기준으로 하며, 지역이나 국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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