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우리나라의 반도체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줄어 경쟁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기술 특허출원은 지난 2007년 7,583건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 2016년에는 4,241건에 그쳤다. 외국인의 특허출원은 2,000건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나

내국인의 경우 2007년 4,928건에서 2016년 1,936건으로 급감했다. 국내기업의 특허출원 건수는 2007년 4,474건에서 2016년 1,585건으로, 대기업의 경우 2,518건에서 568건으로 크게 줄었다.

최근 5년간 특허출원이 가장 많은 곳은 동경일렉트론(일본)으로 1,164건, 세매스(한국) 883건, 삼성전자(한국) 832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미국)679건, 동우화인켐(한국) 648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도체 제조기술 핵심특허 확보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앞두고 반도체 특허 되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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