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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타트업 시그마체인] 시그마체인 통해 블록체인 산업 확장시킨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시그마체인] 시그마체인 통해 블록체인 산업 확장시킨다
사용자와 상생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꿈꾸는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
  • 임효정 기자
  • 승인 2019.02.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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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내부 전경 (출처: 시그마체인)
시그마체인 내부 전경 (출처: 시그마체인)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싸이월드를 개발했다. 이후 우연한 계기를 통해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시그마체인을 설립하면서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제는 솔루션(DB)설계분석 조정 및 컨설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나가며, SNS 정보 기술 부문의 권위자로 불리고 있다. 건강한 블록체인 산업 구축을 목표로 뛰고 있는 곽 대표가 전망하는 블록 체인 산업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IT 발전 위한 아이템 발굴 철학으로 ‘시그마체인’ 설립

곽 대표는 2015년 분산 네트워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블록체 인과의 접점을 발견하면서 현재의 시그마체인을 설립했다.

“2015년에 분산네트워크 연구를 통해 중앙 서버가 아닌 개개인의 서버를 활용해 영화나 대용량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메신저 ‘깡통’을 개발했습니다. 중앙 서버로 몰리는 과도한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는 장점과 서버 증설 비용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분산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술과의 접점을 발견하게 됐고, 시장 확대 가능성을 가지고 장기적으로는 IT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을 발굴해 내겠다는 철학으로 시그마 체인을 설립했습니다.”

시그마체인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뚜벅뚜벅 걸어나가고 있다. 곽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들이 블록체인 분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인터넷 서비스들이 블록체인으로 옮겨가는 데 무리가 없어야 합니다. 2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더리움의 경우 데이터 처리 속도 문제로 실 서비스의 상용화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더리움의 속도 지연 문제를 개선한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EOS의 경우, 속도는 이더리움과 비교해 많이 개선됐 지만, 증인 노출 문제에서 보안에 취약점이 드러났습니다. 즉, 현실성 있는 메인넷은 그간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시그마체인은 초당 거래 속도를 30만 TPS로 향상했고, 보안을 강화한 DDPoS(Dual Delegated Proof of Stake, 이중위임증명방식)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했습니다. 인터넷 생태계가 블록체인 생태계로 넘어오기 위한 중요한 과제를 해결했습니다.”

 

회의 중인 시그마체인 멤버들 출처 시그마체인 (출처: 시그마체인)
회의 중인 시그마체인 멤버들 출처 시그마체인 (출처: 시그마체인)

 

시그마체인, 현존 블록체인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30만 TPS’ 인증

시그마체인은 이중위임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중위임지분증명 알고리즘은 위임자지분증명 방식에 검증 절차를 한 단계 더 추가한 합의 알고리즘이다.

“Steem, EOS가 채택한 위임자지분증명(DPoS)방식의 경우 코인홀더 들이 선출한 BP(Block Producer)가 노출돼 있어 공격에 쉽게 무너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시그마체인은 이를 개선한 자체 알고리즘인 DDPoS 를 개발했습니다.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Dual Delegated Proof of Stake)은 위임자지분증명(DPoS)방식에 검증 절차를 한 단계 더 추가한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합의 알고리즘은 선출된 17개의 BP(마스터노드)와 전체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임의로 선택된 4개의 BO(랜덤노드)가 함께 무작위 순서로 블록을 생성해 증인 오염 등의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현존하는 블록체인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30만 TPS를 인증 받았습니다.”

 

"중앙집중형 시스템 권력이 사용자에게로 이동되는 서비스 제공할 것"

시그마체인에서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SNS 통합 서비스인 퓨처피아를 개발했다. 퓨처피아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운영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퓨처피아는 시그마체인 블록체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구축한 SNS 메인넷입니다. 퓨처피아 솔루션은 블록체인 운영체 제로 블록체인 댑(DApp, 가상화폐 응용프로그램)을 얹을 수있는 댑스토어와 댑 개발사를 위한 다양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합니다. 퓨처피아는 사용자가 한 번의 인증만으로 모든 댑을 이용할 수 있는 싱글사인온 (SSO) 시스템이 적용돼 퓨처피아 플랫폼을 사용하는 여러 댑은 사용자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고, 더불어 이용자들이 일상생활 에서 익숙한 Window GUI를 제공함으로써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퓨처피아코인(FPC) 보상 시스템을 도입한 퓨처피아 에코 시스템을 통해 중앙집중형 시스템이 갖고 있던 권력이 사용자로 이동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퓨처피아를 시작으로 댑서비스 엑셀레이팅을 지원하고자 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플랫폼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블록체인 OS(운영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존의 SNS들은 중앙처리방식을 통해 수익을 독차지하고 있다. 사용자들과 수익을 나눌 방법에 대한 곽 대표의 깊은 고민은 이 지점에서 시작됐다.

“시그마체인은 탈중앙화를 지향합니다. 기존의 중앙처리방식을 사용하는 SNS에서 문제점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대형 플랫폼들은 수익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를 보더라도 사용자들이 열심히 보는 광고에 대한 수익은 페이스북이 모두 가져가고 있습니다. 퓨처피아는 탈 중앙화를 통해이 권력을 사용자와 나누고자 합니다. 퓨처피아는 사용자의 활동에 대한 수익을 보장하는 토큰이코노미를 구축함으로서 사용 자와 함께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퓨처피아의 사용자에게는 활동에 대한 합당한 보상인 퓨처피아코인이 지급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중앙집중형 SNS에서 사용자는 글을 쓰고, 읽고, 반응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콘텐츠 생산자의 극히 일부만 받고 있습니다. 퓨처피아에서는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콘텐츠를 생산하고, 댓글이나 ‘좋아요’ 등으로 생산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큐레이터들도 보상을 받게 됩니다. 즉, 퓨처피아에서 사용자가 하는 모든 활동은 보상과 연결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체인 증명 검증 시간 및 대역폭 최적화 가능

개인 정보 유출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곽 대표는 퓨처피아를 통한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은 드물다고 보고 있다.

“퓨처피아는 자체 개발한 DDPoS(Dual Delegated Proof of Stake, 이중위임증명방식) 알고리즘으로 각 라운드에서 블록이 생성되도록 설계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DPoS 합의 방식의 보안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정확히 3초마다 블록을 생산할 수 있게 하며, 블록은 최대 21개 노드에서 생성합니다. 이 21개의 노드는 선출된 마스터노드(BP)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라운드마다(1라운드에 21개 블록 생성) 무작위로 선택된 랜덤노드(BO)로 구성되므로 노드 간의 결합 위험이 감소하고 처리 속도가 향상됩니다. 또한, 블록생산 라운드 중 각 노드는 블록 및 트랜잭션의 유효성 검사를 지원합니다. 해시 링크를 사용해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에 비해 오버헤드가 거의 없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체인의 증명을 검증하는 시간 및 대역폭의 최적 화가 가능하며, 3초간 블록생산을 하는 21명의 블록생산자가 확정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불가역성을 결정하는데 63초라는 시간만이 소요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시도하는 악의를 가진 이용자들은 위 과정을 한 번에 확인하고 변경해야 하므로 현존하는 해킹 기술로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시그마체인 메인넷에 대해 도입 문의와 제휴 제안을 쏟아내고 있다.

“시그마체인은 20여 년 전 벤처 성공신화를 이끌었던 IT 업계의 주목받는 구성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기업입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시그마체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시그마체인 메인넷은 분야별로 최적화돼 맞춤형으로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각 댑의 상호 마케팅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분야별 API 제공을 함으로써 각 업체에서는 단기간에 댑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 다.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기업들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 (출처: 시그마체인)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 (출처: 시그마체인)

 

설립 5년 만에 '블록체인 리더십 서밋' 대상 수상

2018년 11월 23일 시그마체인은 스위스 바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리더십 서밋'에서 독일, 러시아, 캐나다, 에스토니아와 같은 쟁쟁한 국가들을 따돌리고 대상을 차지해 큰 화제를 모았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첫발을 뗀 지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시그마체인은 ▲‘30만 TPS’ 승인 ▲‘퓨처피아’를 통한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 ▲디앱(DApp)과 상생하는 코인이 코노미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그마체인 메인넷은 국가기술 표준원 한국인정기구 KOLAS로부터 30만 TPS(Transfer Per Second)를 인정받았습니다. 블록체인이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각 업체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막상 실 서비스가 상용화됐을 때, 만족할만한 속도를 내는 메인넷이 현재 없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서도 안정적인 메인넷’을 이미 개발했다는 점이 블록체인 상용 화를 위한 필수요소로 기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두 번째, 시그마체인은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적용한 ‘퓨처피아’라는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그마체 인이 가진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세 번째, 댑 (DApp)과 상생하는 코인이코노미를 구축했습니다. 퓨처피아의 경우 디앱의 제작과 운영에 필요한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인홀더와 퓨처피아 에코시스템을 통해 댑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이코노미를 구축했습니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서비스들과 달리, 함께 공유하는 경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곽 대표는 미래 블록체인 산업에서는 단순히 기존의 메인넷을 뒤따라가는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009년 1월 3일, 처음으로 채굴된 비트코인 제니시스 블록이 10살이 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탄생한 암호화폐는 2천여 개를 돌파했고, 1만 6천 개에 달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운영 중입니다.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개발도상국은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미래를 준비 중이며, 유럽에서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인터넷은 모두 블록체인으로 바뀔 것입니다. PC통신을 처음 했던 그 시절에 인터넷이 이렇게 급속도로 퍼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2년 정도 후면 모든 서비스는 세대교체가 될 것이며, 그 중심은 기술력이 있는 블록체인 업체가 될 것입니다. 중앙집중형 플랫폼이 블록체인 개발에 나서는 것은 기존에 보유한 모든 권한을 포기 해야 하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2019년 현시점에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단순하게 기존의 메인넷을 모방하는 업체들은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기반으로 자체기술력과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업체들만이 블록체인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다가올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