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취임식 가져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혁신 등 네 가지 발전방향 제시

김우승 한양대 신임 총장이 25일 오전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출처:스타트업4]
김우승 한양대 신임 총장이 25일 오전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출처:스타트업4]

[스타트업4] 김우승 한양대 제15대 총장 취임식이 25일 오전 한양대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종량 이사장과 전임 총장, 보직 교수, 직원‧학생 대표, 손용근 총동문회장, 그리고 외부인사로는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한양대가 교육ㆍ연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과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도약한다는데 무게 중심을 두었다.

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은 물론, 사물인터넷ㆍ인공지능ㆍ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한양 80년의 역사를 볼 때 변화에 대한 요구는 발전 동력이 됐으며 교육의 위상을 재구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한양대는 80년 역사를 넘어 100년을 꿈꾸어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발전, 지속가능한 혁신, 3S 교육(사회혁신, 창업, 스타트) 등 네 가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김 총장은 3월 1일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 총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1년 한양대 교수로 부임했다. ERICA 산학협력단장, ERICA LINC사업 단장, ERICA 부총장 겸 PRIME사업단장을 역임했다. 교내 학술‧연구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교수상과 HYU학술상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산·학·연 협력형 캠퍼스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스타트업4=한상현 기자] mealtime@nate.com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