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2019년도 업무 추진 계획 발표
5G 세계 최초 상용화 바이오‧수소경제 선도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지난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2019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지난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2019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을 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타트업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혁신성장, 안전, 포용에 기반한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선점 △R&D 20조 원 투자로 혁신성장 선도와 삶의 질 제고 △4차 산업혁명 인재 4만 명 양성, 맞춤형 지원 강화라는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초연결지능화 인프라(D.N.A. Data.Network.AI)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5G+ 전략’을 수립하고 전후방 산업 육성과 관련 신서비스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를 구축해 데이터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정밀 의료 서비스 '닥터앤서'를 시범 적용하는 등 D.N.A.와 기존 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든다.

또한, ICT 규제 샌드박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10건 이상 창출하고 'SW 산업 진흥법'을 전면 개정하는 등 ICT 전반의 제도개선을 통해 경제활력을 불어넣는다.

2019년 정부 R&D 투자규모가 20조 원을 돌파한 반면, 전자, 제조업 등 전통적 주력산업의 기술 우위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 국가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정부는 R&D 예산을 8대 혁신성장 선도 분야(8,944억 원) 및 3대 플랫폼(데이터, AI, 수소: 5,007억 원) 등 혁신성장에 집중 투자한다.

정부는 또 매월 개최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다양한 범정부 혁신 아젠다 30여 건을 발굴하고 관련 부처의 R&D 정책을 총괄 조정 및 지원한다.

아울러 학생연구자의 안정적 생활비 지급, 연구 의지와 역량을 가진 연구자가 단절 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재도약 연구’ 신설 등 과학기술인 권익 보호와 지원을 강화에 나선다.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관련 범부처 협력을 주도하는 동시에 미래 유망 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발맞춰 오는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핵심 인재 4만 명을 육성한다.

유영민 장관은 “국민들이 편안하면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발굴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5G 상용화를 달성할 것”이며 “R&D 20조 원을 적시‧적소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ICT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R&D 성과에 기반한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강소특구 지정 및 연구소기업 확대 등 과학기술‧ICT 분야의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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