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 신안산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려

 

정진영 전국대학노동조합 신안산대학교지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출처:신안산대학교지부)
정진영 전국대학노동조합 신안산대학교지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출처:신안산대학교지부)

[스타트업4] 전국대학노동조합 신안산대학교 지부(지부장 정진영)가 22일 오후 4시 신안산대학교 국제관 1층 국제홀에서 ‘존중과 원칙이 바로 서는 그 시작!’라는 슬로건을 걸고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신안산대학교 강성락 총장,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 전국대학노동조합 경인강원지역본부 김동욱 본부장, 안산지부 양성습 지부장과 안산지회 대표자들, 경인강원지역 지부장들과 신안산대학교 교수협의회 서승하 회장, 신안산대학교 송필근 총학생회장 등이 함께 했다. 또한 외빈으로는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김호현 안산지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락 총장은 “대학이 어려워져가는 이 시작점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보다 발전된 대학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노사화합의 필요성과 그 역할을 기대하였다.

신안산대학교지부 정진영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005년 안산공과대학시절, 노동자가 노동자를 감시하고 탄압했던 과오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며, 노동자가 존중을 받는 것, 노동의 가치와 삶의 의미 없이 노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그릇된 생각이었는지를 반성한다”며 사과의 인사를 전하였다.

22일 오후 4시 전국대학노동조합 신안산대학교 지부가 정식 출범했다. 앞줄 가운데가 강성락 총장, 강 총장 오른쪽 옆이 정진영 지부장 [출처:신안산대학교 지부]
22일 오후 4시 전국대학노동조합 신안산대학교 지부가 정식 출범했다. 앞줄 가운데가 강성락 총장, 강 총장 오른쪽 옆이 정진영 지부장 [출처:신안산대학교지부]

또한 “ 「존중과 원칙이 바로서는 그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고등교육기관의 노동자로서의 주체성과 존중성 확립을 통해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노사문화에서 노사가 서로 소통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가짐으로써 지역 사회의 명실상부한 대학으로의 역할을 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주노총 대학노동조합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고등교육재정 지원의 확대와 전체 대학을 일괄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나누고 이에 대해 제재를 강요하는 방식의 대학 죽이기 교육구조조정정책의 즉각 중단과 고등교육정책의 전면 전환을 통한 대학의 공공성, 자율성, 민주성 강화를 위해 본부와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판식 행사는 출범식이 행사에 포함되어 현판전달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출범식 이후 조합사무실이 위치한 신안산대학교 도서관 건물로 이동하여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신안산대학교지부」의 현판 내용으로 부착되었다.

[스타트업4=한상현 기자] mealtim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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