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특성화된 창업 집중 육성키로
올해 대학별 캠퍼스타운 실행계획 발표

출처: 서울특별시
출처: 서울특별시

[스타트업4] 올해 캠퍼스타운 사업을 확대해 대학별 특성화된 창업을 집중 육성한다.

서울특별시는 올해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는 4개 대학(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세종대학교, 중앙대학교)의 창업 실행계획을 담은 2019년 서울 캠퍼스타운 실행계획을 26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사업에 주목할 부분은 ▲창업공간 획기적으로 확대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 강화 ▲대학 지식과 자산 활용 전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창업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창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캠퍼스타운 사업 3년차를 맞는 창업팀의 약 50%가 졸업생 또는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융합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전문분야별 인재양성과 창업공간 확충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는 2020년 IPO 기업 배출, 2025년 유니콘 기업 배출, 2030년에는 세계 순위 ‘50위’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창업자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창업앵커시설과 창업스튜디오 등 창업지원시설을 3개소 추가 조성해 13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 가을 학기부터 인공지능 관련학과를 개설·운영하고 고려대 인근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해 인공지능 분야의 창업 육성에 집중한다. 

광운대는 ICT, 로봇, 융합기술, 전기전자 등 총 400여 개의 특허를 가진 대학 고유 자산을 활용해 기술창업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창업지원시설 4개소를 조성·운영하고 ▲교육·창업문화 조성 ▲창업보육·투자유치 ▲ 동북권 창업인프라 활용한 창업성과 확산 등 3단계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대는 AR/VR 등 IT 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혁신창업 육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전문 창업지원 공간인 가온누리 등 창업지원시설 2개소를 조성해 창업자에 대한 교육과 공간을 제공, 5단계 세종 스타트업 프로세스를 운영하여 창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앙대는 900여 개 이상의 가족기업과 중앙대 창업펀드를 연계한 ‘중앙대학교 창업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현재 중앙대 캠퍼스 내 입주한 글로벌 창업기업과 연계해 청년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준병 행정1부시장은 "창업은 우리가 꾸준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 단기간 지원으로는 성과를 얻기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민·관·학 협력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팀을 발굴하고 창업팀이 캠퍼스타운에서 IPO(기업공개)를 넘어 유니콘 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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