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45년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 전국 평균 27.2%인 1인 가구 구성비는 2045년에는 강원과 충북이 40%를 넘는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시도편(2015~2045)에 따르면 2015년 전국 평균 19.3%인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구성비는 2045년에 가면 전남이 60.8%로 치솟고 전북, 경북, 강원, 충남, 부산, 충북, 경남 등 지역에서 50%를 넘어선다.

 

전국의 총 가구수는 2015년 1,901만3,000가구에서 2043년 2,234만1,000가구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45년에는 2,231만8,000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가구수가 증가해 2045년에는 경기 562만 가구, 서울 365만2,000가구, 경남 146만9,000가구 순이 된다.

 

전국의 평균 가구원수는 2015년 2.53명이던 것이 점차 감소해 2045년에는 2.1명까지로 줄며, 강원과 전남, 경북, 충북 등 4개 시도에서는 평균 가구원수가 2명 미만으로 감소한다.

 

가구주의 혼인 상태는 2015년 배우자가 있는 가구주가 63.8%였으나 2045년에는 49.2%로 절반 이상이 배우자가 없는 가구이며 미혼 가구주는 16%에서 24.9%로, 이혼 가구주는 9.0%에서 13.2%로 높아진다. 특히 서울은 미혼 가구 비중이 31.5%로 광주와 함께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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