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년제 대학의 재학생에게 들어가는 교육비가 지난해 1,485만원으로 2015년에 비해 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대학 185개교(미결산 2개교 제외)의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 수는 모두 174만555명으로 2015년 177만9,591명보다 2.1% 줄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485만 원으로 전년 대비 66만 원 증가했다. 교육비는 학교가 학생 교육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 것이다.
 
일반 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7,0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9억 원(1.6%) 늘었다. 국가장학금이 2조7,655억 원으로 전체의 58.7%를 차지했고, 교내 장학금 1조7,906억 원(38.0%), 기타 1,364억 원(2.9%), 지방자치단체 167억 원(0.4%) 순이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27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3.8% 많아졌다.
 
일반대학의 연구비 총액은 5조2,3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6억 원(2.2%) 증가했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7,310만 원으로 1.6% 늘었다.
 
대학별 세부 자료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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