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체인 기반 차세대 미디어 기술 상호 협력개발과 시너지 효과 기대
비아이지글로벌, 스타트업간 협업 네트워킹 및 글로벌 진출에 기여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은 양사 대표 (제공: 비아이지글로벌)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은 양사 대표 (제공: 비아이지글로벌)

[스타트업4]  미디어체인(Media Chain, 대표 박춘원)과 살린(Salin, 대표 김재현)이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실시간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와 VR 방송 시스템을 연동한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체인은 미디어 메타데이터를 AI 와 빅데이터 처리 기술로 가공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여 암호화폐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모회사인 위즈메타가 정부 G-Cloud에 비디오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한국 최초로 구축하고 LG U+ LTE Video Portal 게임 섹션에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함에 협력한 바 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서비스의 생태계 구축과 관련하여 주요 사용자 집단을 국내 유수의 여행 사업자와 대형 e커머스 사업자들이 보유한 약 200만에 달하는 사용자 DB를 공유 함으로써 사업 활성화에 필수적인 모든 환경을 턴키로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살린(대표 김재현)은 VR 소셜미디어 솔루션 ‘에픽라이브(EpicLive)’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들은 VR 방송을 하는 통신사업자, 미디어 사업자의 서비스를 통해 장소 제한이 없는 가상공간에서 VR, 3D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VOD와 영화, 공연, 스포츠 중계를 라이브 스트림을 현장에 있는 것 같이 즐길 수 있다. 에픽라이브는 최근 일본의 소프트뱅크사와 후쿠오카 돔 야구 경기장에서 5G 기반의 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연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클립커 플랫폼(Clipker Platform)을 활용한 dApp 개발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구축에 기여한 비아이지글로벌(B. I. G. Global, 대표 쉐리 김)은 해외진출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연계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미디어체인은 2019년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기업이며, 살린은 2018년 1:1 맞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도쿄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참가한 바 있다. 

쉐리 대표는 “양사 협약에 기여함으로써 스타트업간의 상호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다”고 전망하며, “이는 올해 양대 집중사업인 글로벌 진출과 네트워킹 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하반기 진행 예정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빅글로벌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스타트업4=문성봉 전문기자] mlsj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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