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1회 투자융합포럼

[사진. 사업발표중인 아람 황상연 대표]


한국M&A융합센터가 주최하고 스타트업4가 후원하는 투자융합포럼 161회는 9월 28일 아람(대표 황상연)에서 자사가 개발한 일자형의 일렉트릭 기타 'The Pen' 제조사업을 소개했다.

 

'아람'은 기타를 좋아하는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출신 세 명이 모여서 만든 창업 동아리이다. 일렉트릭 기타 'The Pen'으로 2016년 국내에서 크라우드 펀딩 진행을 진행하여 목표금액의 249%를 달성했고, 예스서울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기타를 통해 단순히 '좋은 기타'를 넘어 '음악을 창조하는 방식', '음악을 향유하는 형식'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The Pen'의 제품적 차별성은 헤드와 바디가 없는 바디리스 기타로서, 휴대성이 용이하고 거치장스러움이 최소화된 점이다. 주요 소재로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탄화목을 사용하여 가볍고 변형이 적다. 지난 크라우드 펀딩 시에는 높은 완성도와 디자인, 디테일에 대하여도 높은 평가와 함께 참신한 시도라 평가받았다. 

현재 100% 수제로 진행하는 제작과정을 향후에는 CNC머신을 도입하여 정밀도나 작업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전자기적 기술 자문을 통해 기능성 및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존 'The Pen' 구매자와 유명 아티스트, 인디보컬과의 교류를 통해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으로는 2가지를 개발 중이다. 기존 제품을 개선한 'The Pen2'와, 견고하고 가벼운 자전거 프레임에서 착안한 'The Frame'이다.

 

내수시장 전략으로는 크라우드 펀딩을 중점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차 크라우드 펀딩 때 구매자들은 이미 여러대의 기타를 보유하고 있는 음악애호가들이 많았는데, 이들의 피드백이 향후 제품 생산에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인 '목재&카본 버전'과 일반형 제품인 '알루미늄 버전'으로 구분하여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전략으로는 세계 3대 악기박람회를 중점으로 계획하고 있다. 세계 악기 시장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이상인데, 전세계 악기 딜러들이 집결하는 미국 NAMM Show 박람회에 우선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독일의 'Music MESSE', 중국의 'Music China' 등 박람회에 참가하여 자사의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아람은 2차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표액은 1차 때의 호응을 바탕으로 보다높게 잡았다. 이후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 해외크라우드 펀딩에 나설 예정이다. 이같은 펀딩을 통해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제품에 대한 완성도를 높인 후에 내년 3월 경에는 앞서 언급된 해외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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