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넥스트라운드, 18일 강원대학교 내 KNU 스타트업 큐브에서 개최
인플루언서 온라인 매니지먼트·마케팅 서비스하는 텐원더스, 다섯 번째 발표자로 나서
“투자유치 IR 준비에 심혈 기울여”

텐원더스의 인플루언서 온라인 매니지먼트·마케팅 서비스 ‘셀리스토리’ (자료: 텐원더스)
텐원더스의 인플루언서 온라인 매니지먼트·마케팅 서비스 ‘셀리스토리’ (자료: 텐원더스)

[스타트업4]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정수) 입주 스타트업인 텐원더스(대표 이정훈)는 18일 강원대학교 내 KNU 스타트업 큐브에서 개최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춘천 스페셜라운드’에 출전했다.

인플루언서 온라인 매니지먼트·마케팅 서비스 ‘셀리스토리’를 운영하는 텐원더스는 ‘KDB 넥스트라운드’에서 다섯 번째 발표자로 나서 성공적인 투자 유치 IR을 펼치며, 많은 벤처캐피털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텐원더스 마성민 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KDB 넥스트라운드에 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벤처캐피털로부터 IR피칭 추천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며 “좋은 자리에 불러준 만큼 투자유치 IR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마 팀장은 “텐원더스는 3년 동안 꾸준히 인플루언서를 모집했고, 지금은 모집한 인플루언서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플랫폼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발표에서도 성장동력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안용우 CTO가 발표했다”고 말했다. 향후 사업계획 관련 질의응답에 시간에는 이정훈 대표가 나섰다.

IR에서 강조한 기술적 요소에 대해서는 “현재의 플랫폼에 커머스적 요소가 들어간다”며 “지금까지는 플랫폼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을 소개하는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향후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직접 커머스하는 것이 가능한 형태를 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플랫폼 안에서 광고주와 인플루언서들이 활동의 주체가 됐다면, 이제는 구독자들도 소비 주체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의 영역이 B2B에서 B2C로 확장됐다고 덧붙였다. 상품의 광고 효과도 더 배가될 것이라는 게 텐원더스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서비스의 변화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텐원더스는 이 외에도 사회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민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작년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텐원더스는 많은 고용창출을 이뤘다는 것을 선정의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현재 텐원더스는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 27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텐원더스 산학협력 담당자는 “창업 초기 대학 MOU로 많은 인적 도움을 받았고, 당시에 받은 도움이 지금의 성장에 마중물이 됐다”며 “지금은 대학생 직무역량 강화 및 인턴 취업연계 등 텐원더스가 제공할 수 있는 사회 환원적 가치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벤처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만든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18일까지 총 237라운드를 통해 845개 벤처기업이 IR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30개 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KDB 넥스트라운드 인 춘천 스페셜라운드’가 지난 18일 강원대학교 내 KNU 스타트업 큐브에서 개최됐다. (자료: 텐원더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