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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WHO] 임·박 기자의 낭패와 감동사연은 무엇?
[뉴스WHO] 임·박 기자의 낭패와 감동사연은 무엇?
마감 '임·박' 토크-두 기자가 전하는 취재 후일담
  • 임효정·박세아 기자
  • 승인 2019.04.2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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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두 기자가 있습니다. 바로 <스타트업4>의 임효정·박세아 기자입니다. 4월 호 잡지를 마감하면서 지난 한 달간 두 기자가 취재하고 인터뷰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몇 가지를 전해 드립니다.

 

 

 

임 : 박 기자. 4월 호 잡지 마감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한 것이 눈에 띄더군요.

 

박 : 이번 호도 정신없이 달려왔네요. 새로운 변화를 주려 하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어요. 임 기자는 이런 변화와 관련해 신선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나요?

 

임 : 네. 이렇게 저희가 독자분들에게 취재 후일담을 전해주고, 기사에는 아깝게 실리지 못한 사진을 따로 싣고, 스타트업 신입사원을 인터뷰하는 것 등 참신한 시도들을 한 것이 좋았던 것 같아요. 박 기자는 이번 달에 취재하고 인터뷰 한 대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누군가요?

 

박 : 맞아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전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만난 한광야 센터장이네요. 그동안 해방촌이라는 동네를 제대로 살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찬찬히 둘러보게 됐어요.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해방촌도 그 특유의 잔잔한 느낌이 전해진 것도 좋았고, 센터장이 도시재생이라는 분야에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 풀어주신 것도 인상 깊었어요. 임 기자는 어떤가요?

 

임 : 저는 박성민 집닥 대표와 인터뷰한 것이 정말 좋았어요. 배우고 느끼는 것을 넘어서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 박 대표가 좌절하고 있는 분들을 향해 ‘버티고, 힘내시라’고 얘기해 주는데, 울컥하더라고요. 인터뷰를 보시는 독자분들도 같은 감정을 느낄 것으로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감사한 분이 있어요. 바로 카페 창업에 도전한 오정연 씨에요. 평소에도 팬이었는데, 이렇게 인터뷰하게 돼 정말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TV나 PC 화면을 통해서만 보다가 직접 보고 나니 정말 말 문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답더라고요.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대단했어요. 바로 카페 창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한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박 : '버티고 힘내라'는 말이 가슴에 콕콕 박히네요. 다들 크고 작은 좌절을 겪으며 성장 중이지만, 그 좌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절망만 하고 끝을 낼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선택을 하게 되죠.

전 이번에 헤이비트 이충엽 대표 인터뷰 당시가 크고 작은 좌절 중 하나였어요. 초반 인터뷰 장소부터 엇갈리거나. 어딘가 도착하는 족족 궂은 날씨가 뒤따라 왔죠. 때마침 우산도 가져오지 않은 터라 우박 같은 비를 온몸으로 받아내니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지더라고요.(웃음) 그렇지만, 어떻게든 무사히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문득 그날이 떠올라서 말해봤어요. 임 기자는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임 : 저는 그렇게 힘든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어요. 박 기자. 많이 힘들었겠군요.(눈물) 그런데 마감은 늘 힘들지만, 이번 마감은 유독 더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호에서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에너지를 많이 받기도 했어요. 여기어때 이가희 홍보팀장을 만나서 인터뷰하는데, 얘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생기더라고요. 여기어때 직원들이 이렇게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이유가 회사 복지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어때는 ▲도서 구매비 무제한 지원 ▲50만 원 상당의 여가비 지원 ▲피트니스 지원 ▲주 35시간 근무제 ▲저렴한 메뉴를 제공하는 카페인 '젊다방' ▲사유 없는 연차 사용 가능 ▲삼시 세끼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맛젊식당' 등의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요. 이런 제도가 스타트업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어요.

 

박 : 여러 가지 변수는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이걸 힘들다고만 생각하면 처음 무언가를 하려고 했던 의지도 같이 꺾이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되도록 긍정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려고 해요. 물론 쉽지 않지만요.(웃음)

누군가를 만나서 에너지를 받는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사람의 에너지는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여기어때의 복지를 들어보니 놀랍네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확실한 계기 아닌가요? 제가 다 솔깃한 걸요.

스타트업이라는 특성상 쉽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이런 복지는 직원들의 동기 부여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봐요.

조금씩 워라밸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회사 문화가 조성되는 방향으로 변화했으면 싶어요.

 

여기어때 사원들이 면접 예정자들을 위해 응원의 메세지를 남겨 놓았다. (출처: 스타트업4)
여기어때 사원들이 면접 예정자들을 위해 응원의 메세지를 남겨 놓았다. (출처: 스타트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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