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지놈박스 문대진 상무이사 포함 20여명 참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패키지 제공 위해 협력
[스타트업4] 주식회사 마이지놈박스는 지난 23일 방글라데시 르메르디앙 다카 호텔의 스카이블룸에서 현지 기업 Korban과 유전자 맞춤형 공유경제 플랫폼 서비스를 방글라데시에 도입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마이지놈박스 문대진 상무이사와 Korban의 CEO James Kim 등 양사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마이지놈박스 방글라데시 현지 지사 설립 ▲유전자 맞춤형 공유경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화된 현지 서비스 개발 ▲DNA 맞춤형 어플리케이션 공동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사는 마이지놈박스가 보유하고 있는 150만 명 규모의 유전체 기반 글로벌 공유경제 플랫폼 ‘Mygenomebox 3.0’을 방글라데시에 도입하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마이지놈박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글라데시 VIP 전용 DNA 정보 서비스를 통해 VIP의 DNA 분석결과에 따라, 일반 진료과부터 피부, 성형까지 다양한 의료 서비스 선택을 돕고 이를 의료 관광으로 패키지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지놈박스 문대진 상무이사는 “방글라데시는 약 8%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이머징 시장 중에 하나이다. 유전자 맞춤형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될 이 나라의 상류층은 사회적 계급과 지위에 대한 의식에 기반한 소비성향이 강하고 건강과 미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KOTRA에서는 이들 부유층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와 의료관광이 유망할 것이라 분석한 바가 있다”며 “마이지놈박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유전자 공유경제 플랫폼을 이머징 시장인 서남아시아 지역에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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