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글로벌 대학으로 관심 집중

출처:한국외국어대학교
출처:한국외국어대학교

[스타트업4]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는 1954년 개교 이래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세계화를 이끌며 미래형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융합형 글로벌 지역 전문가, 사회 수요 맞춤형 인문 기반 창의 융합 인재, 세계와 소통하는 주체적 인문학자를 양성하는데 힘쏟고 있다. 65년의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힘차게 도약하며 크고 강한 ‘100년 외대’로 나아가고 있다.

 

창업교육센터 중심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눈길

한국외대는 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수시로 여는 것은 물론, 창업교과목 운영, 창업캠프와 창업동아리 선발대회를 통해 인프라와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외대에서는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 언어, 국제무역, 무역콘텐츠 전공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해외 창업을 위한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과 TEP(Technology Entrepreneur Program; ICT 기술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기술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이 둘을 융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외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인 글로벌 창업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 한국외대에서는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국내를 방문할 때, 해외취업 실전을 위한 해외취업 특강과 멘토링을 열고, 영문이력서 작성, 해외취업지원 컨설팅, 외국어 모의면접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해외동문연합회의 동문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인턴십과 해외취업처를 연계 지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글로벌 해외 리크루팅사와 연계하고 있다.

 

한국외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과정, 무역인재 양성에 초점

한국외대의 여러 창·취업 지원 활동 중, 특히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GTEP) 양성사업단의 활동은다른 대학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외대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지 적응형 무역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역이론과 실무 및 특화 지역의 수준 높은 경제 전문지식을 체득하고, 탄탄하게 구축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외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고도화·전문화된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와 같은 왕성한 수출 활동을 펼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무역분야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시아, 북미, 유럽, 중남미 등 4개 권역별 외국어 전공자들과 함께 활동하는 등 한국외대만의 강점을 접목하고 있다.

한국외대 GTEP 이론교육에서는 EU 무역협상과정에서의 무역협상실습이 이뤄지고 있다. 모의협상게임(Role Play)으로 진행되는 무역협상실습은 실제 협상의 경험을 체득하기 위한 것이다. 모의협상게임 참가자들은 주어진 가상 협상 상황 속에서 팀을 편성한 뒤, 실제와 같은 협상을 하게 된다. 게임은 사전협상 준비, 본 협상, 협상결과 공유 및 피드백으로 구성된다.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다양한 해외 박람회 참가로 경쟁력 ‘UP’

작년 8월에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해외 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홍콩 Convention&Ex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홍콩 식품 박람회(HKTDC Food Expo)에 참가했다. 홍콩의 무역 발전국인 HKTDC 주관으로 열린 ‘Hongkong Food Expo’는 홍콩 최대 B2B, B2C 식품박람회이자 중화권의 주요 박람회 중 하나다. GTEP 학생들은 전시회에서 경북 영덕 소재 중소기업인 ‘대게 김’ 제품과 함께 업체 제품소개와 홍보 활동,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며칠 뒤인 22~24일에는 베트남에서 개최된 ‘베트남 수산물 박람회 (VIETFISH 2018)’에 참가했다. ‘베트남 수산물 박람회’는 B2B 전시회로,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GTEP 학생들은 ‘대게 김’ 제품과 광천 소재 중소기업인 ‘솔뫼F&C’의 제품을 홍보해 베트남 바이어를 비롯한 많은 동남아 수산물 업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작년 11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싱가포르 한류 박람회(2018 KBEE)’에 참여해여러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GTEP 학생들은 전시회에서 ‘핀덴 스킨베베’의 제품들을 홍보했다. ‘핀덴 스킨베베’는 한솔교육에서 만든 프리미엄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 관련 업계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으로 취업 지원

지난 4월 3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부총장 조기성) 학생·인재개발처 진로취업지원센터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중회의실에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취업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은 경기도 중소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없애고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도내 대학생들에게 기업과 대학이 공동 개발·운영하는 장기 현장실습 교육을 제공한 후, 채용까지 연계해준다.

한국외대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우수 기업을 발굴해 대학과 매칭하고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함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외대 학생들은 7월부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학생 1인당 전공과정 실습비로 최대 2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공과정 수료 후에는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받게 되며, 현장실습비 최대 1천만 원과 4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한국외대가 지원받게 될 지원금 규모는 4년간 약 15억 2천만 원 규모다.

조기성 부총장은 “경기도형 대학생 브리지 사업이 잘 정착돼 취업난에 고생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좋은 취지의 경기도 청년 지원사업이 4년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이사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을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실업난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공계열 분야 성과 ‘눈에 띄네’

한국외대의 탄탄하게 구축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꾸준히 쌓아나가고 있는 한국외대의이공계열 분야 성과 역시 대내외적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 10월, 한국외대 통계학과 재학생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 큰 주목을 받았다. ‘플랜에이(Plan A)’ 대표 신상윤(통계학과) 학생이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신상윤 학생의 아이템은 ‘여행일정’ 추천 앱 서비스다. 워라밸 시대에 여행을 통해 느끼는 힐링과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개인의 개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의 여행일정을 추천해준다. 기존의 추천 서비스, 여행 앱 서비스와는 달리 자체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를 통해 빅 데이터 시대의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개인화·맞춤화된 추천 서비스다.

신상윤 학생은 “지도교수인 강기훈 교수에게 아이템과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지속적인 자문을 구했고, 그 덕분에 사업계획서를 잘 작성할 수 있었다”며, “교내 진로취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 및 직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취업 상담원과의 꾸준한 멘토링을 병행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는 작년 12월 6일, 국내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재채용 및 조직 내 리더의 발굴과 육성, 조직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기업 ㈜태드솔루션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인철 총장과 이도형 ㈜태드솔루션 대표는 MOU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인재육성의 기틀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MOU 체결식에서 김인철 총장은 “한국외대의 우수한 어학교육 콘텐츠를 통해 국내 여러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이바지해 온 부분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기업들에 특화된 글로벌리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형 ㈜태드솔루션 대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한국외대의 글로벌 콘텐츠와 자사가 보유한 리더 역량진단 및 육성 방법론과 컨설팅 경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리더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드솔루션과의 MOU는 심화되는 기업 경쟁 속에서 해외진출을 위해 어학과 이문화교육 외에, 글로벌 경영관리, 리더십, 글로벌 역량진단 등 다변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것으로, 다양한 계층의 기업들이 체계적인 인사관리와 임직원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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