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월례회 초청강연

배상민 교수

 

27세에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의 나이로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교수가 된 디자이너,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IDEA, 레드닷, iF, 굿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십여 차례 수상한 디자이너. 자신이 좇는 꿈과 디자인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스스로의 꿈과 디자인을 완성시키는 삶을 살아가는 디자이너.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를 설명하는 말이다.

한국M&A협회(회장 김익래)는 9월 월례회의 초청연사로 배상민 교수를 초청하여 디자인을 통한 나눔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 월례회는 회원사인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협찬으로 테헤란로에 위치한 메디톡스 본사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배교수의 디자인 나눔 실천은 월드비전과의 ‘나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세계 최초의 접이식 MP3 플레이어 ‘크로스큐브’를 시작으로 전기를 이용하지 않는 친환경 가습기 ‘러브팟’, 전등갓의 형태를 바꾸는 것으로 빛의 밝기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 조명 ‘딜라이트’에 이르기까지 실용성과 심미성 모두를 갖춘 제품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크로스큐브’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회인 IDEA에서 애플의 아이팟을 제치고 은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당시 아이팟은 동상에 머물렀고, 금상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차지했다). IDEA의 평가 기준 중 한 가지가 북미 판매량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일개 대학 연구팀인 ‘ID IM’이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이뤄낸 성과는 믿기 어려운 ‘이변’이었다.

 

스탠드 조명 딜라이트


‘러브팟’은 IDEA 뿐만 아니라 독일의 iF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세계 4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IDEA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러브팟’에 이어 ‘딜라이트’에도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나눔 프로젝트는 2007년 이후 지금까지 십여억 원 이상의 수익금을 조성했고, 240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가난 때문에 미래를 꿈꾸지 못했던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M&A협회 9월 월례회 행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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