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회 투자융합포럼, (주)틸투원


[사진. 발표 중인 강상우 대표]

 

한국M&A융합센터가 주최하고 스타트업4가 주관하는 투자융합포럼 165회에는 11월 2일 (주)틸투원(대표 강상우)에서 패션 큐레이션 플랫폼 'Suggesty' 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당신만의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이 빛날 때까지'라는 'Suggesty'의 설립정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현재 온라인 패션 시장의 문제점을 제시하였는데, 사용자가 아닌 제품 위주의 검색 형태와 너무 많은 검색 결과를 지적했다. 자기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너무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2015년 초에 설립된 42미디어는 뉴욕에 소재해 있다. 한국에는 틸투원을 설립하여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싱하고 해외 소비자에게 제품들을 배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은 'Suggesty'는 18-35세 여성의 정보를 통해 취향을 분석하여 맞춤화된 패션 품목을 선정해주는 추천 플랫폼이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2달 전에 런칭했고, 베타 유저로 500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올해 연말에 런칭 예정이다.

 

강대표는 'Suggesty'의 구체적 서비스 형태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쇼핑 니즈는 강하지만, 올바른 쇼핑 정보를 받지 못하는 여성들이 타겟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원이 고객에게 추천하는 전통적인 판매방식을 온라인으로 구현했다. 입점업체가 입력한 상세한 상품데이터와 고객이 입력한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한다. 사용자는 체형, 스타일 제안, 퍼스널 컬러 등 검색도구를 사용하여 취향에 맞는 패션을 추천 받는다. 사용자 데이터는 나이, 도시, 머리색상 등 사용자가 밝히는 정보와 사용자의 온라인 행태에서 분석되는 정보를 결합하여 유효한 고객의 성향을 잡아낸다. 유효한 데이터에서 분석된 결과(추천 패션)가 바로바로 제공되는 것이 'Suggesty'의 강점이다. 

 

향후 마케팅 전략으로는 SNS 활용한 전략이 우선이다. 자신들이 고른 옷들을 자랑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준비하고 있고 이를 페이스북과 연동할 예정이다. SNS와 스타마케팅을 융합한 형태도 추진하여 유명 연예인이 추천하는 옷을 보여줄 수도 있다. 유명인의 패션센스를 알고리즘화하여 고객 개인에게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 한다. 

 

주요 수익모델은 위탁판매 수수료 매출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싱하여 주요 타겟인 북미 지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발생하는 매출이다. 향후에는 북미 지역을 넘어 영국, 프랑스, 홍콩, 싱가폴 등 시장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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