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제308회 부동산융합포럼 개최
챗봇, 감성지능·일관성 있는 서비스 제공
풍부한 스토리텔링 고도화 트레이닝 필요

이근호 제나두 대표가 7일 제308회 부동산융합포럼에서 '침체된 유통사업의 구원투수 AI 챗봇'에 대해 강연했다.
이근호 제나두 대표가 7일 제308회 부동산융합포럼에서 '침체된 유통사업의 구원투수 AI 챗봇'에 대해 강연했다. (출처: 스타트업4)

[스타트업4] 유통 분야에서의 AI 챗봇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한국M&A융합센터, 비즈뷰는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경아카데미 강남캠퍼스(대아빌딩 3층)에서 제308회 부동산융합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최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중인 AI 챗봇과 유통 분야 사례 및 서비스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근호 제나두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침체된 유통사업의 구원투수 AI 챗봇'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강연 내용은 △AI 챗봇 기술 및 응용 솔루션 소개 △분야별 AI 챗봇 활용사례 △유통 분야 AI 챗봇 활용사례 및 서비스 혁신전략 △감성지능 AI·블록체인, 암호화폐 융합 AI 챗봇 소개 및 데모 시연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 모든 산업 영역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그 가운데 헬스케어 분야(IT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헬스케어)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15년 790억 달러(약 92조 2,957억 원)에서 오는 2020년 2060억 달러(약 240조 6,698억 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각 병원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음을 보여준다. 이제 병원이 단순한 치료에서 벗어나 웰빙 산업과 관련 고객만족형·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챗봇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챗봇과의 풍부한 대화 여부가 중요해졌으며, 이를 디자인하고 선보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제308회 부동산융합포럼 모습 (출처: 스타트업4)
제308회 부동산융합포럼 모습 (출처: 스타트업4)

또한 이 대표는 사람과의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조성하는 '감성지능'을 강조했으며, 이는 감정을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운영하는 콜센터의 경우 인력관리, 일관적이지 않은 서비스 등 한계가 있는 반면, AI 챗봇은 일관성 있는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이끈다.

특히 고객 경험 최적화를 통해 소통하는 챗봇은 고객이 원하는 바를 만족시켜주는 것을 넘어 고객 감동까지 선사한다.

이 대표는 "챗봇은 사람과의 현실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훈련이 필요하다"며 "챗봇 기술개발보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고도화 할 수 있는 트레이닝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AI 챗봇이 유통 사업 혁신을 어떻게 가져다 오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유통 산업은 무한 경쟁시대다. 온라인 시대에서 거리 및 국적 제한이 사라졌고, 대기업·중소기업 경계도 희미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고객만족도'로 이런 제한을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챗봇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고객만족도를 최대로 한다"며 "비즈니스 관점에서 자신을 알아주는 개인 감성을 만족시킴은 물론 빅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요구뿐만 아니라 소비 패턴 등 미래 요구도 파악함으로써 고객관리가 가능하다"며 "IoT,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연동한 4차 산업 융합기술이 유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오는 5월 14일 진행되는 제309회 부동산융합포럼에서는 명갑문 호주 브리즈번 변호사가 '호주 부동산 투자 최고 지역은?'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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