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역삼동 카이트타워에서 열려
해외채권관리연구소,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출에 도움 주기 위해 설립

이금룡 발행인(왼쪽)과 이현상 소장(오른쪽)이 취임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금룡 발행인(왼쪽)과 이현상 소장(오른쪽)이 취임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4] 무역경제신문(발행인 이금룡)은 9일 역삼동 카이트타워에서 해외채권관리연구소의 설립을 알림과 동시에 이현상 초대 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해외채권관리소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무역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역사기 또는 브로커 사기의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이금룡 무역경제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무역사기가 고도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중소기업은 무역사기를 당하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면서 “무역경제신문에서 이런 사례들을 수집하고 정리해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해외채권관리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 발행인은 “이현상 초대 연구소장은 국내 대기업 회계업무와 해외 주재원 업무를 거치며 해외채권에 관한 많은 경험을 보유한 인재”라며 “초대 연구소장으로 모시게 돼 매우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현상 초대 연구소장은 “KPMG에 15년간 근무하고, 해외근무도 하면서 해외 무역사기의 많은 사례를 볼 수 있었다”며 특히 중소기업이 무역사기에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무역경제신문의 해외채권관리연구소를 통해 관련 사례들을 모은 뒤,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예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정리함으로써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현상 초대 연구소장은 삼정회계법인인(KPMG Korea)에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기아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의 업무를 담당했다.

KPMG Poland 주재원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동부유럽(CEE)의 Korean Desk를 담당했고, 폴란드 KD Leader로서 한국기업의 유럽 직접 투자 유치 지원 및 통상분야 자문을 담당해 온 회계 전문가다. 

현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재도전지원센터,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전문 멘토와 정보통신진흥센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전문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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