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회 투자융합포럼 (주)엠랩 사업소개

 


[사진. 사업소개 중인 엠랩 홍의재 대표]

 

한국M&A융합센터가 주최하고 스타트업4가 주관하는 투자융합포럼 166회에서는 11월 9일 (주)엠랩의 홍의재 대표가 동영상 태깅(tagging) 서비스인 '엠스터브'를 소개했다.

 

'엠스터브'는 동영상 시청 중 생성되는 태그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분석/가공할 수 있는 API 플랫폼이다. '태그'(tag)는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지리정보를 심는 지오태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통신) 등의 하드웨어 태그, 옷에 달려있는 태그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엠스터브'의 '태그'는 동영상의 타임라인 상에 사용자가 혹은 자동으로 입력되어지는 부가정보를 의미한다. 

 

엠스터브가 제공하는 부가정보는 드라마속 여배우가 착용한 목걸이에 대한 상품정보, 영화 속 연인의 데이트 장소 정보, 야구 중계방송에서 특정 타자의 타율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 이렇게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통해 영상을 보면서 손쉽게 여배우의 목걸이를 구매할 수 있고, 데이트 장소를 찾아갈 수 있으며, 즉석에서 타자의 타율을 알 수 있게 된다. 

 

엠스터브의 수익모델은 크게 세 가지이다. 태그를 통해 판매된 상품에 대한 판매수수료, 미디어 회사에 대한 라이센싱 수익, 마지막으로 광고 수익이다. 특히 미디어 회사에 대한 접점을 늘려 갈 예정이다. 기존의 동영상 검색이 제목에 한하여 가능한데 반해, 엠스터브는 영상속의 인물, 장소, 물건 등 여러요인으로 검색이 가능하고,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디어 회사에 어필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엠스터브 앱은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며, 올해 12월 말에는 안드로이드, iOS 버전 앱과 함께 모바일 웹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엠스터브 서비스 성공의 관건은 최대한 많은 태그 정보를 축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1년 6개월 안에 60억개의 태그 데이터를 쌓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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