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라이튼에서 폴란드, 호주팀과 함께 최종 1위 가려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팀이 2019 국제 신호처리 학술대회 시그널 프로세싱 컵 본선에 진출했다. [출처:숭실대]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팀이 2019 국제 신호처리 학술대회 시그널 프로세싱 컵 본선에 진출했다. [출처:숭실대]

[스타트업4]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전자정보공학부 Idea!_ssu팀이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주관하는 2019년 국제 신호처리 학술대회 (ICASSP) 시그널 프로세싱 컵(Signal Processing Cup)에서 긴급재난용 드론의 음원을 분석하여 위치를 추정하는 주제로 온라인 예선 3위 안에 선정돼, 오는 12일에서 17일까지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리는 본선무대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주제는 ‘긴급재난용 드론에서의 음원 위치추정’으로 긴급재난용 드론으로부터 수집된 다채널 음향신호에서 드론이 발생시키는 자체 소음을 제거하여 음원의 방위각과 고도각을 누가 정확하게 추정하는지를 경쟁했다.

팀명 Idea!_ssu로 참가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의 정명훈(14), 이영재(14), 박민재(14), 이동건(14), 손진영(14) 학생은 석사과정 장범희 학생(숭실대 전송보상연구실, 임성빈 지도교수)의 지원으로 기존의 드론 잡음 제거 알고리즘들을 분석하여 *매트랩(MATLAB) 기반의 새로운 잡음 제거 및 음원 위치추정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숭실대 Idea!_ssu팀이 개발한 잡음 제거 및 음원 위치추정 알고리즘은 드론이 발생시키는 소음 및 바람소리를 제거하기 위해 향상된 최소값 제어 재귀 평균(Improved Minima Controlled Recursive Averaging, IMCRA) 방법론이 적용되어 설계되었다.

정명훈 학생은 소감에서 “지도교수님이신 임성빈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관련 논문들을 읽으며 교수님께 피드백을 자주 받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대회로 저와 팀원들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예선 기간 동안 초조했지만 그때마다 더 열심히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세계 대학들과의 결승 무대에서 저희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숭실대 Idea!_ssu팀은 총 13개국 20팀, 약 200명의 학생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 과정을 거쳐 폴란드 AGH과학기술대학,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팀과 본 대회에 초청돼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1위를 겨루게 된다. 본 결선 내용은 추후 IEEE 홈페이지 및 SCI급 저널인 IEEE Signal Processing Magazine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스타트업4=한상현 기자] mealtim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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