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별 예선, 본선, 왕중왕전 거쳐 총 20팀 선발
왕중왕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 UP 2019’에서 진행
창업 사업화, 기술개발, 융자‧보증, 국내외 전시회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도전! K-스타트업 2019’ 포스터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도전! K-스타트업 2019’ 포스터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4]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국내 창업 경진 대회로는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도전 K-스타트업’이 24일 참가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16년부터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해 온 통합 창업 경진대회이며, 부처별 예선과 통합 본선,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 팀을 결정한다.

그동안(2016~2018) 도전 K-스타트업에는 총 16,370팀이 참가(연평균 5,456팀)했으며, 매년 10팀씩 총 30팀이 선정됐다.

수상 팀 중에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기업도 있다. 2016년 우수상을 수상한 ‘페달링(주)’(현 Class101)는 창업 기업 자금 융자, 팁스 등을 지원받아 2018년에 온라인 취미 강의 플랫폼 ‘Class 101’을 출시했다. 

‘Class 101’은 현재 누적 사용자가 120만 명을 넘어섰고, 6명이던 직원도 50명으로 8.3배로 늘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도 120여억 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2017년 우수상을 받은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대표 박성민)은 기술 보증과 재도전 성공 패키지를 지원받아 매출이 2017년 40억 5천만 원에서 2018년 64억 5천만 원으로 1.6배 늘었다. 직원은 3명에서 111명으로 37배로 늘었고 알토스 벤처스,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4회째를 맞아 참가 대상과 지원 혜택이 더욱 다양해진다.

우선, 참가 자격과 시상 팀이 확대된다. 보다 유망한 창업 팀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 자격을 창업한 지 3년 이내인 창업자에서 모든 창업자로 확대한다. 

또한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본선부터 창업 유무에 따라 창업 리그와 예비 창업 리그로 나누어 각각 10개 팀, 총 20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기존 4개 부처가 운영하는 3개 예선 리그 외에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타 부처, 민간 기관, 지자체 등에서 수상한 팀이 참여할 수 있는 타 부처‧민간 리그와 지자체 리그도 신설된다.

‘도전 K-스타트업 2019’는 24일 공고 후,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리그별로 신청‧접수(리그별 기간 상이)를 받을 예정이며, 7~8월 예선을 통해 152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이어 9~10월 본선, 11월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할 계획이며,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 UP 2019’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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