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 오포(OPPO), 비보(VIVO)가 4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이 1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정보통신 전문매체인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20일 아틀라스 리서치&컨설팅에 따르면 이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내년 1분기에도 전세계 스마트폰 수요가 높지 않아 주문량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화웨이의 경우 자사의 고급 모델인 'Mate 10 Pro'를 미국의 주요 유통사를 통해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OPPO 또한 중국의 오프라인 매장 중심전략이 실패한 이후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미국 아마존, 인도 플립카트 등의 주요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VIVO 역시 수요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들 매체들은 진단했다.
 
반면 샤오미의 경우 자사 스마트폰 판매전략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덕분에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 판매를 위해 이동통신사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이들 매체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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