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으로 네번째부터 이종걸 한중문화협회 회장, 다섯번째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진앤광, 여섯번째 이종찬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한중문화협회(회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5선의원)와 주한중국대사관(대리대사 진앤광)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중문화협회 75주년 기념 '한중 친선의 밤'행사를 성대히 열었다.

한중문화협회는 지난 20일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한강홀에서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들과 한중문화협회 국내외 지부 회원들과 함께 혈맹으로 맺어진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결의도 다졌다.

이날 축사에 나선 한중문화협회 7대 회장을 역임한 이종찬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 위원장은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시 항일 독립투쟁의 근원지였던 충칭 임시정부청사에 수행했다"면서 "한중문화협회는 단순한 모임의 협회가 아니라 지난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중국 국공합작정부 외교부장간에 맺은 정치결사체로 항일 독립투쟁을 위한 혈맹관계"라고 회고 했다.

이 위원장은  "당시 한중문화협회 결성 서명차 참석한 중국 외교부장이었던 저우라이는 '항일 독립투쟁이 성공해 조선인들도 고국으로 품으로 안기라'는 격려를 할만큼 한중문화협회는 한국과 중국이 맺은 혈맹관계를 상징한다"고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특히 중국정부도 그 역사적 사실때문에 충칭에 소재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보존하고 있고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광복군 사령부 청사도 복원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중문화협회 이종걸 회장과 이종찬 위원장의 가문은 일제시대 서울 명동일대 수십만평의 가산을 팔아 중국으로 망명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방중, 항일 독립투쟁을 독려하면서도 가족들은 굶주림으로 죽을 만큼 한중문화협회의 태동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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