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아이트래킹 기술로 중국 내 대학·연구소 공급… B2B 서비스 시작


 

지난 14일 비주얼캠프와 중국 칭화대 연구소가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본투글로벌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망 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비주얼캠프가 지난 14일 중국 칭화대 신기술연구소(TusDW)와 업무협약(MOU) 체결로 중국시장 진출을 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로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는 중국 칭화대 신기술연구소를 통해 내년부터 중국에 있는 대학 및 연구소에 아이트래킹 기술(휴대폰을 결합한 VR 눈동자 추적 기술)을 공급하게 된다. 비주얼캠프의 핵심 기술은 VR/AR HMD(Head mounted Display,가상현실기기)에 아이트래킹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차별화된 UI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무선 VR HMD 휴대폰 연동형으로는 비주얼캠프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주얼캠프의 VR 시선 추적 기술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올인원(All-In-One) 타입 HMD 레퍼런스 모델에 탑재돼 'MWC(Mobile World Congress) 2017'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번달 중국 상해에서 열린 ‘K-Global@ Shanghai’ 피칭대회에서는 15개의 한-중 스타트업 사이에서 혁신적인 기술력로 1등상을 받기도 했다고 비주얼캠프측은 말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아이트래킹 소프트웨어는 가상공간 내 소비자 행동, 광고 효과 분석, 마케팅 리서치, 리테일 등 새로운 VR 플랫폼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비주얼캠프가 기술 완성도를 높여 중국 VR 시장에서 실제 B2B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유망기술 전문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진출 가교역할 △해외 진출 지속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개소아래 지난해 12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1998.9억원, 컨설팅 건수는 총 6160건에 이른다.


본투글로벌 지원으로 해외 법인설립은 47건, 해외 사업계약·제휴는 295건, 해외 특허출원은 479건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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