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 진행
한국외대 동유럽발칸연구소 공동 주관
'체제전환국 주민 삶의 질 변화' 주제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오는 14일 춘계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출처: 숭실대학교)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오는 14일 춘계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출처: 숭실대학교)

[스타트업4]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성배)이 오는 14일 한국외대 동유럽발칸연구소와 함께 교내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춘계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체제전환국 주민들의 삶의 질과 북한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이 주관하는 1부는 ‘체제전환 국가 주민들의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형곤 선임연구위원의 ‘체제전환국가 경제성과 평가 및 교훈점’, 세종연구소 양운철 통일전략실장의 ‘베트남 체제전환 평가’, 국가안보전략연구소유현정 박사의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이 북한에 주는 시사점’,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백경민 교수의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 체제전환 사례’ 등이 발표된다.

한국외대 동유럽발칸연구소가 주관하는 2부에서는 ‘체제전환 이후 동유럽국가 및 주민들의 삶의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한국외대 김철민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교수가 ‘체제전환기 유고슬라비아 영화산업에 비친 사회, 문화상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외대 황성우  러시아연구소장과 숭실대 박창희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외대 김용덕 폴란드어과 교수가 ‘폴란드의 체제 전환에 대한 고찰: 한반도 통일에 주는 시사점을 중심으로(원탁회의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이룬 폴란드 체제 전환)’을 발표하고 서강대 김신규 국제지역연구소장과 숭실대 김태형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토론한다.  

김성배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은 "현재 북핵 문제 해결에 모든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북핵 문제가 해결된다고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이 자동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며 "어떠한 전환 과정을 밟아갔느냐에 따라 현재 주민들의 삶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세미나는 궁극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보장되기 위해서 어떠한 과정을 밟아가야 할 것인가를 밝히는 노력에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학술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