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다자요, 디스커버제주 등 제주도 내 스타트업들이 와디즈 펀딩으로 20억 원 모집
펀딩 연계, 전문가 멘토링, 교육 등 창업 아이템 사업화 및 시장 진출 적극 돕기로
“제주를 비롯 전국 창업 기관과 협력 확대하며 로컬 기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

와디즈-제주테크노파크 업무협약식에서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왼쪽)과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제주테크노파크)
와디즈-제주테크노파크 업무협약식에서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왼쪽)과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제주테크노파크)

[스타트업투데이]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 10일 제주 오션스위츠에서 제주테크노파크와 로컬 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 내 로컬 스타트업들의 사업화 및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업화 모델 발굴, 시장 진출 위한 펀딩 협력 등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로써 지난 2년간 제주도 기반 스타트업들의 창업 활성화를 꾸준히 지원해 온 와디즈는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제주도 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와디즈는 현재까지 9,500여개의 프로젝트를 오픈, 누적 1,700억 원이라는 자금을 창업 기업 및 스타트업에 흘러가게 해 전방위 자금 조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빈집 재생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다자요, 새로운 제주 체험 여행 프로젝트를 선보인 디스커버제주 등 제주도 내 여러 기업들이 와디즈 펀딩에 성공하며 2년간 총 20억 원의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또한, 올 상반기에 진행된 ‘로컬 기획자 공모전’에 전국에서 250여 팀이 신청, 이 중 약 50팀이 와디즈 펀딩을 진행해 이미 로컬 내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주도 내 우수 창업아이템 발굴 및 펀딩 연계뿐만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 홍보, 교육 등 로컬 기업들의 시장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반사항을 협력할 계획이다.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지난 2년간 제주도 내 로컬 기업들이 선보인 프로젝트가 많은 서포터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그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이번 제주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계기로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의 창업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로컬 기업 육성과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여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해결하고, 개발된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글로벌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디즈는 하반기에도 로컬 기획자 모집, 주요 거점별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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