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가상공간에서 열리는 VR 팬미팅 서비스
인기 아이돌 머스트비 시연 참여
태국 여성 팬들의 뜨거운 반응 이끌어내

[스타트업투데이] 이너테인먼트는 지난 11일 태국 최대 통신사업자 AIS의 내부 신기술 시연 행사에서 아이돌 라이브 VR 팬미팅 서비스인 ‘바스타라이브VR’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창조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이너테인먼트는 VR 팬미팅 서비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으로, 신예 스타 홍보 플랫폼 '바스타바스타' 앱을 개발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AIS가 5G 서비스를 앞두고 새롭게 준비하는 서비스의 데모를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고, 이너테인먼트는 하반기에 ‘바스타라이브VR’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바스타라이브VR’은 360도 가상공간에서 팬이 아바타 형태로 입장한 뒤, 아이돌 스타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대화가 가능한 VR 팬미팅 서비스다. 국내 인기 아이돌 머스트비가 이번 시연에 참여해 태국 여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너테인먼트는 ‘바스타라이브VR’ 서비스를 AIS의 서비스 플랫폼인 ‘AIS Play’와 연동해 출시한다. 또한, ‘AIS Play’를 통해 VR 팬미팅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팬들도 팬미팅 중계방을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태국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K-POP 아이돌 스타를 꾸준히 확보해 출연 아이돌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너테인먼트 관계자는 "VR 팬미팅 앱 ‘바스타라이브VR’은 거리적 한계 때문에 좋아하는 아이돌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는 국내외 팬들의 아쉬움을 해결해준다“며 ”신선한 재미를 느끼게 해 줄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너테인먼트는 AIS의 신기술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MIMO Tech사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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