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물 상품 판매 시작, 본격적인 매출 확보 및 거래량 확대
추후 타사 모바일, 액세서리, 소형가전 등 출시 계획

밸런스히어로가 e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처: 밸런스히어로)
밸런스히어로가 e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처: 밸런스히어로)

[스타트업투데이] 인도 진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e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하며 첫 상품으로 모바일 판매에 나선다.

밸런스히어로의 금융플랫폼 앱인 트루밸런스 사용자는 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삼성 스마트폰 A 시리즈 및 피쳐폰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e커머스는 인도 현지 삼성 셀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된다.

인도는 은행 지점이 부족하고 거리가 멀어서 현금위주의 직접적 대면 상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지털 구매를 경험하지 못한 금융소외자들이 10억 명 이상이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런 인도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지난 4년간 확보한 70만 명의 금융·유통 중개인(디지털 에이전트)를 통해 금융소외자들이 요구하는 금융상품·제품을 대리 구매, 전달할 수 있는 전략을 취해 포용적 금융 서비스들을 실현하고 있다.

e커머스 상품은 밸런스히어로가 내놓은 첫 실물 상품으로 추후에는 타사의 스마트폰 및 피쳐폰, 모바일 액세서리, 소형가전, 식료품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10억 명의 인도 금융 소외계층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 및 제품들을 모바일로 시작해 빠른 시일 내 더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까지 일상소비재, 할부 결제, 보험, 기차·버스표 예약 등도 추가해 커머스 플랫폼을 확장하고 본격적으로 거래량 및 매출액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밸런스히어로는 2016년 선불 통신료 잔액 확인 유틸리티 앱을 시작으로 현재는 통신요금충전, 공과금 납부, 단기초소액 외상 및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10억 명의 인도 금융 소외계층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단기초소액 외상 서비스 페이레이터가 3개월 만에 누적 거래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억 명의 인도 금융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 및 상품 기획, 개발 등을 위해 우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채용 핵심 분야는 서버 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PM, 프로덕트 분석가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밸런스히어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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