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대출해 주는 서비스 런칭
한국에 법인 둔 유일한 코인담보대출 서비스 제공사를 강점으로 내세워

행사장 전경. 축사하는 홍원기 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장 (사진: 스타트업투데이)
행사장 전경. 축사하는 홍원기 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장 (사진: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투데이] 크립토 파이낸스 서비스 기업 (주)빌리빗(한국대표 장민, 중국대표 애서광)이 23일 오후5시 삼성동 포스코센터 17층에서 '블록체인 분산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원기 원장(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장)을 비롯,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임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이어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장민 한국대표는 "인터넷은 정보를 전달하고, 블록체인은 가치를 전달"함을 강조하며, "페이스북과 텔레그램이 자사코인 사용을 준비하는 등 암호화폐의 대중적 사용, 그리고 그에 따른 여러 법적 제도적 변화는 이미 임박해 있다”고 전했다.

애서광 중국대표는 '블록체인금융: 한중미래합작의 새로운 발전방향' 주제의 발표에서, "중국은 이번 G20 정삼회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언급을 비롯하여 항저우, 하이난에 블록체인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전문펀드를 결성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매우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터넷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고 금융 법제화가 잘 되어있는 한국이 이 분야에서 함께 한다면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며, 장민 한국대표와의 합작투자도 이러한 견지에서 추진했다고 밝혔다. 

빌리빗(Billibit) 로고와 함께 한 장민 한국대표(좌)와 애서광 중국대표(우) (사진: 스타트업투데이)
빌리빗(Bilibit) 로고와 함께 한 장민 한국대표(좌)와 애서광 중국대표(우) (사진: 스타트업투데이)

이어서 조진호 빌리빗 COO와 함께 바벨파이낸스(Babel Finance)의 Zhao Jia Hong 파트너가 각각 자사의 분산금융 사례를 발표했다. 
조진호 빌리빗 COO는 "국내 일평균 주식 거래량이 8.4조원인데, 암호화폐 거래량은 2조원으로 1/4 수준이고, 한국의 직장인 중 31%가 암호화폐 거래 경험이 있다"며 시장현황을 설명했다. "빌리빗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USDT)를 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7월 초에 오픈" 했으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 중 유일하게 한국내에 법인을 두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벨파이낸스의 Zhao Jia Hong 파트너는 "바벨파이낸스는 지난 해 10월에 설립되어 대출 취급액 $110M, 자산 $350M을 기록하고 있다" 며, 사업이 급속한 확장기에 있음을 강조했다. "빌리빗과는 지난 3월부터 협력하여 7월에 함께 앱을 출시하여 매우 기쁘다" 며, 빌리빗의 런칭을 축하하고 함께 성장하기를 고대한다며 발표를 맺음했다. 

포토월에서 촬영한 주요 참석자들 (사진: 스타트업투데이)
포토월에서 촬영한 주요 참석자들 (사진: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투데이=심선식 기자] macsim18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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