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진행
‘세계 멘탈 클리닉의 디자인 트렌드’ 주제로 강연

위아카이LAB 노태린 대표가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는 커뮤니티케어와 멘탈클리닉’에서 강연하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위아카이LAB 노태린 대표가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는 커뮤니티케어와 멘탈클리닉’에서 강연하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투데이] 위아카이LAB 노태린 대표가 ‘세계 멘탈 클리닉의 디자인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노 태표는 22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는 커뮤니티케어와 멘탈클리닉’의 키노트 연사로 참석했다. 

코리아에이아이종합건설 이사를 지낸 노 대표는 인천 카톨릭대학원 헬스케어환경디자인학과 겸임교수, HD매거진 발행인 등을 맡고 있다. 그는 ‘경력환승플랫폼 토크쇼’, ‘부동산융합포럼’ 등에 연사로 나서며 강사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멘탈클리닉의 치유환경 그리고 헬스케어 디자인의 변화와 디자이너의 역할’을 테마로 열린 매거진 HD(HealthcareDesign) 포럼은 위아카이LAB과 메쎄이상이 공동주최했다. 행사에는 김수홍 희연병원상임 이사, 백종우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상일 H+양지병원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위아카이LAB 노태린 대표의 강연을 듣고 있는 청중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위아카이LAB 노태린 대표의 강연을 듣고 있는 청중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노 대표는 달라지고 있는 병원의 치유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근래에는 정신병원이 예전의 폐쇄병동과는 달리 고층이 아닌 창살 없는 저층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의 정신병리학적 특성을 파악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병실이 디자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밀집된 공간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개인 화장실을 갖춘 1인실로 디자인 하고, 친교활동이 가능한 여유있는 공간과 이동가능한 좌석으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소음을 줄임으로써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정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자연스러운 창밖 풍경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노 대표는 "환자의 스트레스가 절감되면 공격성향이 감소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병원 임직원의 성과를 향상시킨다"며 "이러한 부분들을 반영해 공간을 디자인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이 개최된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F 2019, K-HOSPITAL FAIR 2019)는 23일 금요일까지 코엑스 3층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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