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신간 700권 이상 출판
4년째 언리미티드 에디션, 서울 아트북페어와 손잡고 온라인 기획전 개최
현재 42개 프로젝트 개설···3,000여 명 이상의 후원자 모여 약 1억 원 후원액 모금

텀블벅이 ‘서울아트북페어 2019’를 진행한다. (출처: 텀블벅)
텀블벅이 ‘서울아트북페어 2019’를 진행한다. (출처: 텀블벅)

[스타트업투데이] 텀블벅은 ‘언리미티드 에디션 11 - 서울아트북페어 2019’ 온라인 기획전을 개설, 독립 출판 축제를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이 독립출판 전문 서점인 유어 마인드와 함께 국내 최대 독립출판 축제인 ‘언리미티드 에디션 11 - 서울아트북페어 2019(이하 UE 11)’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 - 서울아트북페어'는 독립출판의 작가, 제작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고 판매도 이루어지는 독립출판계의 최대 축제로,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됐다.

텀블벅은 지난 2016년부터 UE와 손잡고 4년째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텀블벅은 작년 한 해만 700권 이상의 신간이 탄생했을 정도로 출판계에서 기회의 땅으로 거듭난 만큼 UE 11 기획전 개최로, 개인이나 소규모 창작자들의 독립 출판에 대한 고민이나 트렌드, 결과물 등을 80만 명의 후원자들에게 선보이고 쌍방향 소통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전 첫 해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매년 2억 원 이상 모금이 되었고, 현재 42개의 프로젝트가 등록돼 3,000명이 넘는 후원자로부터 후원금 약 1억 원을 모금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상 심리사 신지수와 매거진 에디터 이자연으로 구성된 독립출판 팀 ‘DESIRE’는 <여자 프렌들리>라는 프로젝트를 개설, 약 500명에 가까운 후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자들의 ADHD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남성 중심적인 분야에서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다진 여자들의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담고 있다.

영화 불한당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프리즘오브’는 특별호 <이터널 선샤인> 출간 프로젝트로 약 1,000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UE 11에 참여한다. 또한, 디자이너 출신 창작자가 직접 자신이 천 가방을 제작하며 쌓은 노하우를 담아낸 천 가방 제작 실무 안내서 <패브릭 패브릭> 또한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매년 텀블벅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아트북페어 ‘UE’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많은 콘텐츠들이 자력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포착된다"며, “텀블벅 펀딩을 통해 독립출판・그래픽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활약해온 작가들은 물론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하는 창작팀의 작업이 응원과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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