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및 지역학에 기반 둔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
외국어 및 지역학에 기반 둔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
미래형 종합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
  • 스타트업투데이 임효정 기자
  • 승인 2019.10.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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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타트업투데이] 1954년 진리·평화·창조의 창학 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로부터 65년이 지난 지금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몰라볼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답게 45개 언어 교육, 52개 언어 관련 학과를 갖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정치, 경제, 사회, 문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과 교양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98개국 832개의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 협정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캠퍼스의 국제화를 실현하고 있다.

 

HUFS, 세계가 인정하는 No.1 글로벌 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이하 한국외대)를 두고 ‘글로벌 외대’, ‘국제화 1위 대학’이라 말하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한국외대가 지향해온 글로벌 교육에서의 독보적인 전통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수치로 입증됐기 때문에 더욱 공신력 있다. 한국외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8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문학 강자답게 인문·예술 분야 국내 부문에서 현대언어학 3위, 언어학 3위, 영어영문학 4위를 기록했고, 전체적으로 국내 5위에 올라 세계 속의 글로벌 대학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글로벌캠퍼스, 2020학년도 레지덴셜 프로그램(Resi- dential Program·RP) 도입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는 2020학년도부터 레지덴셜 프로그램(Residential Program·RP)을 도입한다. 레지덴셜 프로그램은 2020학년도에 입학하는 글로벌캠퍼스 경상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 학기 동안 기숙사에 입주해 영어몰입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영어몰입교육으로는 정규교과목 외에 비교과목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외에도 자기 주도형 영어선택학습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생활 속의 영어교육을 바탕으로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인성, 지성, 공동체 의식을 습득하게 되며, 글로벌 및 통합형 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HUFS, 과학기술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 선정

한국외대는 2019년 9월, 과학기술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됐다.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이라는 기존의 목표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인력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융합대학 신설 및 소프트웨어 입학정원 대폭확대 및 소프트웨어 전공 내 인공지능 트랙을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

한국외대는 다른 대학보다 더 일찍부터 세계적 교육의 흐름인 융복합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외대의 글로벌 융복합 교육은 LD(Language & Diplomacy)학부와 LT(Language & Trade)학부, GBT(Global Business & Technology)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같은 융복합 학과와 HIMUN(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등 여러 학술 단체에서 이뤄진다. 또한, 캠퍼스 통합으로 이중 전공과 연계 전공이 가능해지면서 학생들은 캠퍼스·전공·학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 무역 경제 전문가를 꿈꾸는 한국외대人

한국외대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무역에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국제통상 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인 GTEP(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 프로그램의 경우 언어 능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별 언어 구사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국내외 전시, 사전 마케팅, 협력 기업 미팅, 교·내외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후 다방면에 능통한 해외 무역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한, 한국외대는 어학 능력과 이중전공 제도로 준비된 국제 무역 경제 전문가 양성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특수 지역의 언어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갖고 있는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영, 경제, 국제통상 분야를 학습해 향후 세계 생산 거점의 중심으로 떠오를 동남아시아, 동유럽 및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한국외대人들이 중심에 있을 것이다.

정부의 특수외국어법 시행에 맞춰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개설

한국외대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선정한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특수외국어 교육전문가로서의 가치를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지난해 6월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전담 조직인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을 개설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일반적으로 특수외국어는 배우려는 학생들의 수요가 미약하면 강좌 개설이 쉽지 않은데, 이번 정부 재정 지원으로 직접 수강은 물론 인터넷 강의까지 가능해진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외대에서는 특수외국어법이 정한 53개 언어 중 몽골어, 스와힐리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터키·아제르바이잔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헝가리어, 폴란드어, 힌디어 등 11개 특수외국어를 중점적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한국외대에서 배울 수 있는 11개 특수외국어는 기존 한국외대 학부에 모두 개설된 학과의 언어라서 더욱 반갑다.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한국외대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외국어 교육 및 평가 노하우, 우수한 교수진, 세계 각국과 맺은 긴밀한 관계, 정통한 현지 사정 등을 토대로 수준 높은 특수외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숙달된 외국어 전문가를 육성하고, 배우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수외국어 교육과정을 선보여 일반인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글로벌 역량과 직무역량을 함양하는 특화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한국외대는 국내 제1의 글로벌 대학답게 ‘국제화’라는 최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98개국 832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 유능한 동문들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활약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물론 매년 300여 명 이상의 해외 인턴십 파견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형 글로벌 종합대학’을 지향하는 한국외대는 실무와 학업을 겸비한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년 동안(어학연수 6개월 + 해외 기업 인턴 6개월) 해외에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한국외대만의 특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현재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인도어과,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이란어과, 몽골어과, 동유럽학대학 폴란드어과, 루마니아어과, 헝가리어과, 국제지역대학 그리스·불가리아학과, 중앙아시아학과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들이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다. 

이외에도 뛰어난 언어 능력과 실력 및 품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으로 파견함으로써, 현지 실무경험을 쌓고 국제적 안목과 전문가적인 소양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십, 미래청년 외교관 양성을 위한 외교부 재외공관 인턴십,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해외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한국문화원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문화교류전문인력 인턴십, 해외 대사관 인턴십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해외현장실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 중심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한국외대는 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수시로 여는 것은 물론, 창업교과목 운영, 창업캠프와 창업동아리 선발대회를 통해 인프라와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외대에서는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국내를 방문할 때, 해외취업 실전을 위한 해외취업 특강과 멘토링을 열고, 영문이력서 작성, 해외취업지원 컨설팅, 외국어 모의면접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해외동문연합회의 동문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인턴십과 해외취업처를 연계 지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글로벌 해외 리크루팅사와 연계하고 있다.

 

세계 정상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한국외대만큼 외국 정상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학도 드물다. 1975년 우루과이의 워싱턴 버트만 전 대통령의 방문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방문이 있었고 헝가리, 폴란드, 몽골,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문이 이어졌다. 그 외에 대통령뿐만 아니라 외무부 장관이나 차관, 총리, 상원의장, 국회의장 등의 방문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이뤄졌다. 이로써 글로벌 외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다.